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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구·경북 추가 확진자 대부분 '31번'과 연관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대구·경북 추가 확진자 대부분 '31번'과 연관

등록일 : 2020.02.20

유용화 앵커>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오늘로 한 달째입니다.
오늘 하루 추가된 확진자만 20명, 국내 총 51명인데요.

신경은 앵커>
'추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자 보건 당국이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대구와 경북에서 확인된 확진자 대부분은 31번 환자와 연관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오늘 하루 동안 추가 발생한 20명의 확진자 가운데 31번과 같은 교회 사람이 14명, 병원 내 접촉자가 1명입니다.
31번 환자는 해외여행을 간 적도 없고 확진자와 접촉한 일도 없다며 의료진의 코로나19 감염 진단검사를 거듭 거부했던 문제의 인물.
오한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교회와 호텔, 의료기관 등을 돌아다녔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두 166명의 접촉자가 확인됐고, (19일 오전 9시 기준) 모두 자가격리 조치됐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이 분(31번 환자)이 교회를, 입원하기 전에도 두 번, 잠복기를 따지면 두 번 교회를 가셨고 또 병원에 입원하신 상황에서도 두 번 교회를 가셨습니다. 그래서 네 번의 노출이 관련이 있다, 라고 보고 있고..."

보건당국 특별대책반은 지자체와 함께 접촉자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처음으로 어린이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11살 초등학생으로 20번 환자의 딸입니다.
감염원이 불분명한 환자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40번 환자는 70대 한국인 남성인데 어제(18일) 한양대병원에서 시행한 영상검사상 폐렴 소견이 확인돼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해외를 다녀온 적이 없고 감염경로나 접촉자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도 기존 확진자의 격리해제와 퇴원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존 확진자 4명이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결과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돼 격리에서 해제됩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정현정)
이들을 포함해 격리해제 대상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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