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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집에서 민원서류 발급···영사 민원 서비스 확대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집에서 민원서류 발급···영사 민원 서비스 확대

등록일 : 2020.02.21

김제영 앵커>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들이 늘어나면서 민원의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민원서류 발급 대상부터 현지에서 유전자 검사까지 재외국민을 위한 민원 서비스가 개선됩니다.
달라지는 영사서비스, 윤영철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윤영철 국민기자>
(주호주대사관 멜버른 분관 / 호주 멜버른)

호주 멜버른에 사는 한혜인 씨는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우리 대사관 분관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한혜인 / 호주 멜버른 거주
“공인인증서가 없어서 이곳에 왔는데 제 남편 같은 경우는 공인인증서가 있어서 비자에 필요한 모든 서류를 다 출력했어요. 여기 올 필요가 없었어요.”

지난 한 해 동안 호주대사관 멜버른 분관에서 처리한 민원은 만 천 여건이 넘습니다.
가족 관계 증명과 범죄 경력 증명, 운전면허 번역이 민원 신청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런 문서를 발급받기 위해 직접 분관을 찾아가지 않아도 됩니다.
영사민원 24시를 통한 온라인 발급 대상 문서가 14종에서 27종으로 확대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으로 재외국민등록부등본이나 해외이주신고확인서 등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 겁니다.

인터뷰> 최혜영 / 호주 멜버른 거주
“컴퓨터가 익숙하지 않아서 굉장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온라인 서비스를 도와주시면 저같이 나이 든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우리 운전면허증으로 운전할 수 있는 지역이 늘어났습니다.
별도 시험 없이 우리 면허증을 외국 면허증으로 교환하여 운전이 가능한 나라는 135개국인데요.
호주를 비롯해 영국 캐나다 등 33개 나라는 운전면허 상호인증협정에 따라 국제면허증을 따로 발급받는 번거로움 없이 우리 영문 면허증으로 운전이 가능합니다.
대사관이나 분관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사는 재외국민을 찾아가 민원을 해결하는 '순회영사 서비스'도 확대됩니다.

인터뷰> 전한일 / 주 멜버른 대한민국 분관 총영사
“기존에는 워남불 지역에 가 있는 워홀러들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민원에 대해서 처리하는 영사 서비스를 했었는데 올해는 밀두라에도 우리나라 워홀러가 있는데 똑같이 저희가 가서 워홀러들에 대한 민원 서비스를 할 예정이고...”

2020년 하반기부터 새로운 여권이 도입될 예정인데요.
새 전자여권에는 출생지가 표기되면서 체류비자 신청이나 은행 계좌 개설 등에 필요한 출생지 증명 서류를 따로 제출하는 불편이 해소됩니다.
여기에 해외 공관에서 해외 입양인 유전자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전자 검사를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 것입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국민리포트 윤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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