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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구·경북 중심 확진자 증가···"감염예방수칙 준수"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대구·경북 중심 확진자 증가···"감염예방수칙 준수"

등록일 : 2020.02.23

김유영 앵커>
대구와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봅니다.
박천영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박천영 기자 / 보건복지부>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556명까지 증가했는데요, 사망자 현황은 조금 전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있던 38번 확진자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현재까지 총 5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는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구지역의 경우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명단을 확보해 유선 연락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증상이 있다면 신속하게 검사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당 지역에 입원 중인 19세 이상 폐렴 환자에 대한 일제 조사도 진행 중인데요, 총 510명의 환자 중 470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고, 이 가운데 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는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계명대 대구동산병원과 대구의료원 등 520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군의관과 공중보건의, 간호사 등 의료인력 101명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경북에서는 청도대남병원을 중심으로 확진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방역대책본부는 대부분의 환자와 종사자가 정신 병동에서 나온 상황으로, 폐쇄병동의 밀접한 접촉 형태와, 환기 부족 등이 감염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해당 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다 폐렴이 악화해 사망한 환자에 대해선 코로나 19와의 연관성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김유영 앵커>
전파 상황을 보면 일부 지역에서 또 집단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양상인데요?

박천영 기자 / 보건복지부>
그렇습니다.
앞서 설명해드린 대로 일부지역에서 전파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해당 지역과 집단구성원을 중심으로 환자를 신속하게 발견하는 것과 함께 격리조치와 적극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중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거나 방문자와 접촉한 경우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에서 4살짜리 최연소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환자 역시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당국은 중국의 경우를 보면 통상 20세 미만의 환자는 전체의 2% 미만을 차지하는 데다 대부분 중증으로 가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아감염학회와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혼자 격리되기 어려운 연령인 만큼 보호자가 함께 격리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국민의 자발적인 예방 수칙 준수와 적극적인 신고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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