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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코로나19 새 국면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코로나19 새 국면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20.02.24

유용화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다른 단계로 접어든 것 같습니다.
지역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신천지 교회와 신도인 31번 확진자에 의한 감염이 가장 주요한 이유지만, 전국적으로 지역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정부는 대구·청도 지역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중앙 정부의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는 단기간에 종식될 것 같지 않습니다.
계속적인 감염 위험에 우리가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것이죠.

정부는 현재의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 단계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역시 중국에 대한 전면적 유입 금지도 당분간 현 상태를 지켜보는 것으로 잠정 결론 내린 것 같습니다.

정부의 대응조치에 대한 수위 조절은, 우리의 방역 역량 능력 및 감당수준과 함께 코로나 19의 확산속도 등을 보고나서 판단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의 국면을 한국의 방역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인 것입니다.

일단 신천지 교회와 같은 종교집단으로부터 유발되는 감염 확산이 있기까지는, 정부의 방역대응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갑자기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여 국민들의 불안이 커져 버린 것입니다.

결국 향후 조치 수준의 격상 문제는 대구·경북의 방역조치에 따른 결과에서 판단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대구 경북과 같이 확진자들이 무더기로 나올 경우, 정부의 고민은 깊어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정부도 주말을 기점으로 그 흐름을 예의주시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인 유입 전면 금지에 대해서도 정부는 현재 중국인 유입에 따른 국내 확진자의 증가는 없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전국적으로 확진자들이 조금씩 나타나자 각 지자체장들이 비상 상황임을 선포하고, 지역의 안전을 위해 전면에 나섰습니다.
무엇보다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일텐데요, 초기 차단이 결정적입니다.

WHO에서는 한국의 관리 능력은 믿을 만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박능후 장관도 특정집단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현행 방역체계로 통제가 가능하며 아직 전국 동시 다발적 확산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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