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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중국인유학생 곧 대거 입국···정부-지자체-대학 공조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중국인유학생 곧 대거 입국···정부-지자체-대학 공조

등록일 : 2020.02.24

유용화 앵커>
앞으로 2주간 중국에서 약 만 7천 명의 유학생이 입국합니다.
이에 따라 중앙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대학들이 공동 대응에 나섰는데요.
곽동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곽동화 기자>
서울 소재 대학교를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은 모두 3만 8천여 명.
이 중 1만 7천여 명이 앞으로 2주에 걸쳐 입국할 예정입니다.
해당 대학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입국 유학생 보호·지원 대책회의
(장소: 오늘 오전, 서울시청)

이런 가운데 중앙정부와 서울시, 대학, 자치구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중국입국 유학생 보호·지원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해당 대학들은 대학 자체만으로 대처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박상규 / 중앙대학교 총장
"인력, 재정, 공간적으로 한계가 있음을 깨달았고, 관련해서 여러 가지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고요."

이에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대학들의 상황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유은혜 사회부총리
"대학에서도 최선을 다해주고 계시지만 대학이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어서 서울시와 자치구의 협조가 꼭 필요합니다."

지자체도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49개 대학과 '서울시 중국입국 유학생 공동 대응단'을 구성했습니다.
공항-학교 셔틀을 운행하고, 인재개발원에 유학생을 임시로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대학교와 임시거주공간, 학교 밀집 지역에 집중 방역을 펼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중국 유학생에 대한 막연한 반감은 극복해야 할 혐오"라며 주민과 소통해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19일부터 중국인 유학생 1천 명 이상인 대학에 직원을 파견해 보호·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점검반은 입국 전, 입국 시, 입국 후 14일, 14일 이후 등 단계별로 각 대학이 학생을 제대로 관리하는지 확인합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박민호)
교육부는 다음 주부터 중국 유학생이 50명 이상 1천 명 미만인 대학 105곳으로 점검 대상을 늘릴 예정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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