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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구·경북 지역감염 확산···국내 누적 204명 확진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대구·경북 지역감염 확산···국내 누적 204명 확진

등록일 : 2020.02.24

유용화 앵커>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진 가운데, 추가 확진자도 대폭 늘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오늘 국내 누적 확진자가 200명을 넘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동안 확인된 국내 확진자는 100명. (21일 기준)
이 가운데 대구와 경북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83명입니다.
이들 대부분이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20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 결과, 청도 대남병원에서 사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은 과거 만성폐질환을 앓았고, 최근 폐렴이 악화돼 숨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폐렴이 사망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환자의 다른 상태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만성 폐 질환이 있었던 상황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폐렴이 생겨 그게 더 악화가 돼서 사망한 것으로,직접적인 사인은 코로나19 감염과 연관돼있다, 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명확한 사망원인 규명을 위해 중앙임상TF와 협의를 거쳐 사망자를 부검할 필요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부검을 해야 할 정도로 사인을 밝히는 게 필요할지 임상전문가 검토를 좀 받고, 또 법적인 부분들을 검토하고 있다는..."

청도 대남병원 내 확진자와 노출된 직원은 자가격리 조치됐고 외래진료와 신규 입원도 중단됐습니다.
중대본은 이와 함께 문제의 31번 환자가 이달 초 청도에 온 건 맞지만 대남병원이나 장례식장은 방문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31번 환자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서울 종로구를 중심으로 발생한 확진자 관련 역학조사 결과도 공개됐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4명의 확진자(29, 56, 83, 136번)가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거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환자들 모두 같은 시간 복지관에 있는 식당을 이용했고 이 과정에서 감염이 전파됐다는 설명입니다.
한편, 싱가포르에서 입국한 초기 확진자 1명은 완치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됩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정현정)
이에 따라 기존 확진자 중 격리해제 대상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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