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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누적 확진자 833명···8번째 사망자 발생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누적 확진자 833명···8번째 사망자 발생

등록일 : 2020.02.25

유용화 앵커>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유영 앵커>
방역 당국도 위기경보 격상에 맞춰 전략의 방향을 바꿨는데요,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혜진 기자>
대구와 경북, 신천지대구교회(대구)와 청도대남병원(경북) 두 축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실제 중앙방역대책본부 조사결과, 확진자의 약 60%가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 있는 사람들이었고, 15%는 청도 대남병원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들도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 있는 사례가 대부분입니다.
국내 7번째와 8번째로 확인된 60대 남성 사망자 두 명도 청도 대남병원과 연관이 있는 환자로 조사됐습니다.
이렇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구와 경북, 두 개의 고리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자 정부는 전국 단위 확산에 대비해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방역당국도 정부 조치에 맞춰 전략의 목표와 방향을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봉쇄와 확산방지라는 투트랙 전략입니다.
우선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대구와 경북에서는 예전처럼 개별 환자의 동선을 추적하거나 감염원을 확인하는 일에 시간을 할애하지 않습니다.
대신 확진자가 감염이 가능했던 시기 접촉했던 사람들을 신속히 확인해 격리·치료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증환자에 의료자원을 집중해 사망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병행합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대구나 경북지역같이 유행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또 지역사회 감염이 있는 지역에서는 개별 사례에 대한 감염원 확인, 추적에 대한 부분보다는 조금 더 신속하게 접촉자를 찾아서 추가환자 발생을 차단하고..."

반면 특별관리지역이 아닌 곳에서는 신천지대구교회 연계 사례를 가장 먼저 확인합니다.
또, 이들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나와 감염이 지역으로 전파하는 것을 최대한 막을 수 있게 정밀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증가로 정부가 방역의 고삐를 바짝 죈 가운데 격리해제와 퇴원자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초기 확진자 가운데 4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됩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정현정)
이들을 포함해 전체 격리해제 대상자는 모두 22명으로 늘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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