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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다양한 의견···"정부-민간 이어주는 역할 해달라"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다양한 의견···"정부-민간 이어주는 역할 해달라"

등록일 : 2020.02.25

임보라 앵커>
어제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다양한 의견을 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문가들에게 상황이 끝날 때까지 정부와 민간을 이어주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서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예정된 시간보다 30여 분을 넘긴 전문가 토론회는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였습니다.
백경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은 감염이 한 지역에서 크게 발생했다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완화 정책을 신속히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구·경북, 부산·경남 지역까지 완화 정책을 확대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중증환자, 사망자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라며, 의료기관의 부담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엄중식 가천의대 길병원 교수는 경증환자 진료에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무조건 병원에서 봐야 한다는 발상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례로, 경증 환자는 우한에서 온 교민처럼 특정시설에서 자가격리 하고 거기에 의료진이 가서 진료해주는 방식을 제안했습니다.
병원을 전전해야 하는 처지에 놓인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조정센터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대구·경북 같은 경우 다른 지역으로 넘어갈 때 중앙의 전원 조정센터를 활용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입니다.
전문가들은 국민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며 방역 최일선에는 국민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단지 손 씻기를 열심히 하는 차원이 아니라, 국민 노력이 없으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토론의 사회를 맡은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사태에 있어 전문가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역에서 여전히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이라며 발견이 늦어져 감염이 많이 진행된 경우 치명률이 높아진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범대위와 질본, 지자체 등이 각자가 방역 주체라는 생각으로, 같은 마음으로 임해야 할 때라며 상황이 끝날 때까지 전문가 선생님들께서정부와 민간을 이어주는 역할을 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박민호)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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