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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확진자 1천 명 육박···"진단검사 하루 1만 건"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확진자 1천 명 육박···"진단검사 하루 1만 건"

등록일 : 2020.02.26

유용화 앵커>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면서, 국내 확진자는 곧 1천 명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하루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는데요.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국내 10번째 사망자는 50대 한국인 남성입니다.
청도 대남병원 사례와 연관된 것으로 드러났는데 정확한 사망 원인은 조사중입니다.
9번째 사망자는 60대 한국인 여성으로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상황입니다.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진료 중이었는데 줄곧 기계호흡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정확한 사망원인과 감염경로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입원 당시부터 산소포화도가 굉장히 낮아서 바로 기계호흡을 진행하셨다고 되어 있고요. 이분이 치료를 받고 사망을 하시고 검사 결과가 오늘 아침에 확인이 되었습니다. 사망원인과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간이식을 받으러 우리나라에 온 30대 몽골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 중 사망했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라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전체 확진자는 977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의 대부분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구에서만 진단 검사가 하루에 1만 건 넘게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부산에서는 동래구에 위치한 온천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늘어났고 코로나19 확진자인 사회복지사가 일하던 부산 연제구의 한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코호트 격리가 진행됐습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부산 요양병원의 사회복지사는 대구의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요양병원의) 2층부터 9층까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되어 의료기관 내의 모든 환자와 직원을 노출자로 간주하고 코호트 격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위중환자는 6명, 산소치료를 받는 중증환자는 1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이정윤 / 영상편집: 정현정)
확진자 가운데 격리해제된 환자는 모두 22명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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