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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확진자 1천200여명···종교행사·복지시설 중심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확진자 1천200여명···종교행사·복지시설 중심

등록일 : 2020.02.27

유용화 앵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신경은 앵커>
확진자가 천 2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종교 행사와 복지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하루 동안 추가 확진자가 280여 명 늘어난 가운데 대구와 경북은 물론 일부 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로 종교행사와 사회복지시설에서입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현재까지 환자 발생 특성을 보면 종교행사 또는 일부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규모가 큰 유행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는 확진 환자의 가족, 동거인이나 지인간 소규모 전파가 일어나며 사망사례는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거나 신체상태가 취약한 상태에서..."

부산은 온천교회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나흘간 진행된 교회 수련회에서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부산 아시아드요양병원에선 신천지 교인인 사회복지사에 이어 요양보호사 한 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병원은 현재 시설을 통째로 폐쇄하는 '코호트 격리' 상태입니다.
경북 이스라엘 성지순례단과 같은 비행기에 탔던 20대 승무원 한 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어 경북 밀알사랑의 집과 예천극락마을 등 사회복지시설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에서 발생한 국내 12번째 사망자는 당뇨와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던 70대 남성이며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신천지를 중심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자, 정부는 전체 신천지교회 신도 명단을 확보해 전수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신도 21만 2천 명의 인적사항과 연락처는 대구를 비롯한 각 지방자치단체에 배포됐습니다.
한편, 우한에서 3차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 147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됩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정현정)
이와 함께 기존 확진자 중 40대 남성 환자 한 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 대상자는 24명으로 늘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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