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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 사망자 발생···경북 800여개 병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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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 사망자 발생···경북 800여개 병상 확보

등록일 : 2020.02.27

이혜은 앵커>
대구에서 국내 코로나19 13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 확진자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 보건복지부>
네, 조금 전 대구에서 국내 13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사망자는 70대 남성, 신천지 교인으로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과거 지병으로 신장 이식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확진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27일) 오전 9시 기준 추가 확진자는 334명입니다.
새로 확인된 확진자의 대부분인 307명이 대구에서 나왔습니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1천 595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대구 신천지 교회 신도들 9천여 명 중 기침·발열 등 유증상자 1,200여 명에 대한 검체 채취가 대부분 마무리됐습니다.
중대본은 일부 남은 환자에 대해서는 오늘 채취를 완료할 예정이고, 유증상자 이외의 대구 신천지 교회 신도들 전원에 대해서도 격리기간 중에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 신천지본부로부터 제공받은 신도 전체명단과 관련해서는 지자체별로 호흡기 증상이나 발열 등 고위험군을 찾아내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혜은 앵커>
네, 대구에서 계속 확진자가 늘고 있어 걱정입니다.
정부가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있는데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우선 정부는 경북 지역 감염 확산에 대비해 이달 말까지 모두 811개 병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의 음압병상 26개와 안동, 포항, 김천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합니다.
병상이 부족할 때를 대비해 공공병원 병상도 추가 확보했습니다.
또, 증상이 가벼운 환자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중증환자는 국가지정음압병상으로 빠르게 옮겨 병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조치했습니다.
군 인력 지원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군의관과 간호장교 등 국군의료지원단이 운영되고, 일반 장병 900여 명이 검역과 통역업무를 돕고 있습니다.
공중보건의 750명이 다음달 5일 조기 임용돼 역학조사와 선별진료, 방역업무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밖에 내일(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사회복지시설 휴관을 권고합니다.
휴관에 따른 돌봄 공백은 가족돌봄휴가와 육아기 단축근무를 활용하고, 긴급돌봄 연계지원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 12일 우한에서 3차로 귀국해 이천 국방어학원에서 머무르던 교민 전원이 오늘(27일) 오전 퇴소했습니다.
일본 크루즈선에서 지난 19일 입국한 우리 국민 7명도 인천공항검역소 내 임시생활시설에서 머무른 후 마찬가지로 진단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되면 다음 달 5일 퇴소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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