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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토·해수부 업무보고···"경제 활력에 앞장"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국토·해수부 업무보고···"경제 활력에 앞장"

등록일 : 2020.02.28

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투기를 잡는 확실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 업무보고
(장소: 어제 오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의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재 비상상황이긴 하지만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뚜벅뚜벅 해 나가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진정시키는 것이 정부가 직면하고 있는 최우선 과제이지만 민생과 경제의 고삐를 하루 한순간도 늦추지 않는 것 역시 책임 있는 정부의 역할입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우리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는 만큼, 두 부처의 역할을 최대한 살려 경제 활력을 위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역경제가 살아야 국가경제에 활력이 생긴다며 특히 건설 부문 공공투자에 있어 속도를 내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부동산 문제도 언급했습니다.
실수요자는 보호하되 투기는 차단한다는 대원칙을 강조하며, 어떤 타협이나 정치적 고려가 있어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고 해서 머뭇거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어디든 투기 조짐이 보이면 투기를 잡는 확실한 조치를 취해 주기 바랍니다."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국회의 협조를 당부하면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해운산업의 재도약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한진해운 파산 이후 무너진 해운 산업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올해는 해운강국의 위상을 되찾는 확실한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박민호)
한편 이날 업무보고 중간에는 정책 현장을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녹취> 김승남 / 현대상선 선장
"지난 1∼2년 동안은 우리 현대상선도 조금씩 물량이 늘고, 항로도 많아지는 것을 보며 해운업계에 봄날이 오고 있다고 느낍니다."

전남 신안군의 지역 주민은 지난해 4월 개통된 천사대교 덕분에 신안이 활기를 되찾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심해숙 / 신안 추포마을 주민
"천사대교가 개통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지역에도 활력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정유림 기자 rim12@korea.kr>
청와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업무보고가 열린 것에 대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처의 과제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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