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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불안 송구···오늘부터 우체국·마트·약국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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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불안 송구···오늘부터 우체국·마트·약국 판매"

등록일 : 2020.02.28

이혜은 앵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당초 정부 발표와 달리 전국 우체국, 하나로마트, 약국에서 마스크를 공급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오늘부터 공적 판매처에서 마스크를 팔도록 긴급 조치했다면서 앞으로 판매처별 마스크 판매 상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통화녹음>
"저희 미정입니다. 그거는 오늘 안 들어올 것 같고..."

통화녹음>
"아니요? 연락도 못 받았는데요?"

마스크 품귀와 가격 폭등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매일 마스크 350만 장을 약국, 하나로마트 등 전국 공적 판매처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막상 현장에서 마스크는 볼 수 없었습니다.
대부분 물량이 대구와 경북 지역으로 한정돼 공급됐고, 그 외 판매처에서는 물량을 확보하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마스크 수급 안정 관련 브리핑
(장소: 어제 오후, 정부서울청사)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당초 정부 발표와 달리 마스크 수급 불안이 발생한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2월 27일)
"여러 조치에도 불구하고 아직 마스크 수급불안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정부는 수급 상황이 개선되면 하루 최대 500만 장 정도가 공적판매처에 공급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천9백 곳의 하나로마트, 읍면 소재 우체국 1천400곳, 서울과 경기 약 1만 곳, 전국 2만4천 곳 약국에서 판매됩니다.
다만, 홍 부총리는 기존 계약에 따른 위약금 문제 등 이슈가 있어 일부 생산업체와 공적 판매처 간 세부협의가 진행되는 중이어서 아직 315만 장만 출하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500만 장 규모의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데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첫날 혼란이 있었지만 오늘(28일)부터 수급 불안은 일부 해소될 전망입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2월 27일)
"내일부터(28일) 우선 120만 장을 전국 약국을 통해 직접 판매되며, 이 중 23만 장은 대구·경북지역에 우선적으로 공급됩니다. 서울, 경기를 제외한 약 1,900개의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도 일일 55만 장, 점포당 약 300개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읍면 소재의 1,400개 우체국에도 55만 장, 점포당 400장씩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대구·청도지역 15만 장을 시작으로 오늘(28일) 오후부터 전국의 읍면동 우체국을 통하여 공급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정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매장별 마스크 구매 가능 여부를 공개하고, 마스크의 일일 생산량, 수급동향 등을 매일 모니터하고 신속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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