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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부산 세계탁구선수권 대회 '마스코트' 등장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부산 세계탁구선수권 대회 '마스코트' 등장

등록일 : 2020.03.02

김제영 앵커>
부산에서는 올봄에 대규모 국제스포츠대회가 열립니다.
바로 세계탁구선수권 대회로 전 세계 100여 개 나라가 참여하게 되는데요.
부산 갈매기를 상징하는 공식 마스코트 조형물이 등장하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임수빈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임수빈 국민기자>
재미있게 생긴 조형물이 사람들의 눈길을 끕니다.
부산 세계탁구선수대회를 앞두고 부산역 대합실에 등장한 '공식 마스코트'인데요.
귀여운 모습에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인터뷰> 전유진/ 대전시 서구
“부산 바다에 갈매기가 많은데 그 갈매기랑 세계탁구선수대회 탁구랑 같이 캐릭터를 만듦으로써 예쁜 캐릭터를 잘 만든 것 같고요…”

부산시의 상징새인 갈매기가 탁구 라켓을 잡은 모습으로 만든 마스코트, 각각 '아나'와 '온나'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아나'는 '받아요~', '온나'는 '오세요~'를 뜻하는 부산 사투리, 탁구공을 주고받을 때 쓰는 말을 마스코트 이름으로 쓴 겁니다.
부산에서 대규모 국제대회가 열린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던 사람들의 시선을 끕니다.

인터뷰> 이상협 / 경기도 용인시
“(부산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개최되는지 잘 몰랐는데…이번 코로나 때문에 시국이 많이 안 좋은데 그래도 성황리에 개최됐으면 좋겠습니다.”

이곳은 부산의 한 탁구장, '탁구 삼매경'에 빠져있는 사람들 뒤로 세계탁구대회를 알리는 포스터가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만큼, 탁구 애호가들의 관심과 기대가 큽니다.

인터뷰> 박예은 / 부산시 수영구
“이번 대회가 잘 치러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한 번 더 (탁구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탁구는 운동량이 많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데요.
서로 마주 보며 탁구공을 넘기는 연습을 하거나 두 명씩 팀을 이뤄 실력을 겨루는 탁구 애호가들, 이번 국제대회를 계기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탁구에 관심을 갖자고 말합니다.

인터뷰> 강호문 / 부산시 수영구
“탁구 동호인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탁구에 대한 인식을 같이 바꾸며 건강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뉴스 제927호, 1973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지난 1926년부터 시작돼 2년마다 열리는데요.
1973년 당시 유고 사라예보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 여자팀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고,

(대한뉴스 제1851호, 1991년)
1991년 일본 지바 대회에서는 남북 단일팀이 여자 단체전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하는 등 우리나라와 인연이 깊은 대회입니다.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오는 6월 벡스코에서 8일 동안 열리는데요.
'코로나19' 여파로 당초 3월로 예정됐던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백여 개 나라가 참여하게 됩니다.
'아나'와 '온나', 이 공식 마스코트가 등장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산 세계국제탁구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대회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임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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