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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구1 생활치료센터' 개소···경증환자 160명 수용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대구1 생활치료센터' 개소···경증환자 160명 수용

등록일 : 2020.03.02

김용민 앵커>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치료할 대구 생활치료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경증환자 160명이 입소해 치료를 받게 되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지침을 7번째로 개정하면서 환자를 중증도별로 나눠 치료하는 전략을 내놨습니다.
치료가 절실한 고령 중증환자는 신속하게 입원치료 하되, 상대적으로 증상이 가벼운 환자는 별도 격리시설에서 치료받도록 한 겁니다.
이에 따라 의료진의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경증환자들을 위한 생활치료센터가 대구에서 우선적으로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대구1 생활치료센터'는 대구시의 경증환자 160명의 입소가 가능하며, 경북대학병원이 의료적 지원을 뒷받침하게 되고 의사와 공보의, 감염전문 간호사가 포함된 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행안부, 복지부, 국방부, 대구시 등의 지원인력이 배치됩니다.“

대구1 생활치료센터는 대구시 동구에 위치한 중앙교육연수원을 활용해 문을 열었습니다.
경북대병원 의사와 간호사 등 17명의 의료진이 상주해 주기적인 증상관리를 하게 됩니다.
입소자들은 체온 측정과 호흡기 증상 유무 등 매일 2번, 자가 모니터링을 실시합니다.
자가 모니터링 결과 이상이 있는 경우 의료진의 진단을 거쳐 조치가 이뤄집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시설 내에서 확진자의 건강상태를 적어도 하루 2번 모니터링을 하고 의료진이 환자의 중증도를 판단해서 입원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에는 신속하게 입원 조치하는 그런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시도가 이런 자원에 대한 배정을 하게 됩니다."

센터는 되도록이면 1인 1실로 운영하지만 불가피한 경우 다인실도 가능합니다.
입소하는 환자들에게는 체온계와 필수의약품이 포함된 개인위생 키트와 함께 속옷과 세면도구, 마스크 등 개인구호 키트가 지급됩니다.
이런 가운데 경북 영덕에 위치한 삼성인력개발원과 경북 문경에 있는 서울대학교 병원 인재원도 생활치료센터로의 운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송기수 / 영상편집: 정현정)
보건 당국은 이번 주 안으로 1천 명의 경증환자가 입소할 수 있도록 센터를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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