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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확진자 4천 명 넘어···"의료진 보호장구 신속보급"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확진자 4천 명 넘어···"의료진 보호장구 신속보급"

등록일 : 2020.03.02

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이 시각 국내 확진자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보건복지부)

네, 현재까지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4천 2백여 명입니다.
누적 확진자 가운데 3천 명 넘는 인원이 대구에서 나왔고, 이들 확진자의 약 70%가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있는 사람들입니다.
방역당국은 아직 역학적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아 '기타'로 분류된 확진자의 상당수도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접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일) 오전 대구에서 80대 환자 2명과 70대 환자 1명, 60대 환자 1명 등 사망자 네 명이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사망자는 모두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고혈압과 당뇨, 암 등 지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최근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가운데 폐렴이 직접적 사망원인으로 작용한 사망자가 늘고 있는 만큼 방역당국도 대응전략을 '전반적인 피해 최소화'로 바꿔 시행 중인 상황입니다.
한편, 기존 확진자 2명이 완치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됩니다.
30대 남성과 5살 여아인데요, 이로써 전체 퇴원 대상자는 33명으로 늘었습니다.

김용민 앵커>
네, 대구와 경북 등 방역현장 최일선에 투입된 의료진도 고군분투하고 있는데요.
이들을 위한 보호장구 보급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이혜진 기자>
네, 정부는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인들의 감염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전신보호구와 방역용 마스크를 현장에 신속히 보내고 있습니다.
전신보호구는 보호복과 고글, 덧신과 장갑으로 구성된 레벨D세트인데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20일 이후 현재까지 전국 시도와 국가지정병원에 이 전신보호구 58만개가 지급됐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13일까지 일반병실을 음압병실로 바꾸는 데 필요한 이동식 음압기 1천 2백 개를 구입해 필요한 기관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밖에 전신보호구 26만개, 방역용마스크 81만개를 비축하고 있고, 이달 말까지 전신보호구 150만개와 방역용마스크 180만개를 추가로 구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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