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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코로나19 위험 상향 조정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EU, 코로나19 위험 상향 조정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3.03

임보라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EU, 코로나19 위험 상향 조정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EU가 위험 수준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현지시각 2일, EU 측은 18개 회원국에서 2천 백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위험 수준을 높이는 건 이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오늘 EU 사람들에게 위험 수준이 '높음' 수준으로 격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즉, 바이러스는 계속 퍼지고 있습니다“

EU 측은 집행위원장이 잘못 말한 거라며 '높음' 수준으로 올린 게 아니라 '보통에서 높음' 수준으로 올린 거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는데요.
지난 주말 사이 확진과 사망이 급증하면서 숨진 사람은 모두 6명입니다.

녹취> 에토르 파라주 / 미국 워싱턴주 의료국장
"현재까지 에버그린(워싱턴)에서는 감염 사례가 10건 있습니다.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중 6명은 사망했습니다. 가족들에게 애도를 전합니다."

"코로나19 막기 위한 새로운 여행 규제 검토중 2020년 3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새로운 여행 규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고위층 인사들의 감염으로 비상이 걸린 이란에서는 2일 국회 부의장도 숨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환자 통계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고 감염 확산을 막을 도구도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이란 내 사망자 수는 60명을 넘어섰습니다.

녹취> 마흐나즈 아사디 / 이란 코로나19 지정 병원 책임자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입원한 사람들에게 간호사의 도움과 함께 24시간 의료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높은 전염성의 코로나 19로 세계 곳곳이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제약회사에 백신 개발 가속화를 주문하는 등 치료제 마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 미 민주당 부티지지·클로버샤 전격 사퇴
트럼프 대통령의 상대를 뽑는 민주당 경선 열기가 뜨거운데요.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부티지지에 이어 클로버샤 의원이 전격 사퇴했습니다.
민주당 아이오와 경선에서 깜짝 1위를 차지했던 부티지지 후보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4위에 그쳤는데요.
38세의 젊은 나이와 최초의 동성애자 후보라는 점이 관심을 끌었지만 뒷심이 부족했습니다.
부티지지는 결국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녹취> 피터 부티지지 / 미국 민주당 의원
"(대선) 레이스의 현 시점에서, 우리가 목표와 이상의 믿음을 지키는 방법은 한 발짝 물러서서 우리 당과 이 나라를 하나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어 현지시각 2일에는 클로버샤 후보도 선거 운동을 중단했습니다.
부티지지와 클로버샤 모두 조 바이든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에이미 클로버샤 / 미국 민주당 의원
"전 지금 우리가 민주당을 위한 결정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선 톰 스테이어 후보까지 합치면 총 3명의 후보가 사퇴한 셈입니다.
공교롭게도 모두 중도파라서 바이든 단일화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슈퍼 화요일, 3월 3일의 결과에 따라 민주당 대선 후보의 윤곽이 드러나는데요.
바이든 대 샌더스의 구도지만 블룸버그도 이들을 맹추격하면서 민주당 경선이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3. '세기의 경영자' 잭 웰치 前 GE회장 별세
세기의 경영자로 불리던 잭 웰치 전 GE사장이 별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곳곳에서 애도가 일고 있습니다.
"동시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인으로 평가받는 잭 웰치가 신부전증으로 사망했다. 2020년 3월 2일"
뉴욕타임스는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 전 회장인 잭 웰치가 1일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인은 신부전증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1981년 최연소로 GE회장에 오른 인물인데요.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 식스 시그마를 도입하고 1700여건의 인수합병을 성사시키는 등 공격적인 경영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 결과 20년동안 GE의 매출을 4배 이상, 시가총액을 30배 이상 늘렸습니다.
그의 이름 앞에는 항상 '세기의 경영자'라는 평가가 따라왔죠.
하지만 잭 웰치는 이 과정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해 인명 살상 무기인 '중성자 폭탄', 뉴트런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뉴트런 잭'과 같은 기업지도자는 없다.그는 나의 친구이자 지지자였다.2020년 3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잭 웰치 회장의 사망을 애도했는데요.
그의 별명을 부르며 친근감을 드러내고 그같은 기업지도자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그가 기존질서를 깨부수고 미국기업의 기풍을 변화시켰다며 마지막 찬사를 보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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