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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5천명 육박···"대구 일반시민 검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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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5천명 육박···"대구 일반시민 검사 확대"

등록일 : 2020.03.03

박천영 앵커>
대구와 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누적환자가 5천 명에 이르고, 사망자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확진자 현황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오늘(3일) 대구에서 사망자 한 명이 추가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후반 남성 환자인데 중환자실로 격리돼 치료를 받다가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2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3일) 0시 기준 하루 사이 늘어난 추가 확진자는 600명입니다.
이들을 포함해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4천 812명으로 늘었습니다.
새로 확인된 확진자 600명 중 500여 명이 대구에서 나왔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지금까지 대구에서 나온 누적 확진자만 3천6백 명인데, 이들의 약 70%가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있는 사례입니다.
방역당국은 아직 역학적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은 대구 확진자의 상당수도 신천지대구교회와 접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확진자 증가세와 비교해 더디긴 하지만 상태가 좋아져 격리에서 해제되는 환자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완치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과 5살 여아를 포함해 전체 퇴원 대상자는 34명으로 늘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대구 지역의 현재 방역관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도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조금 전 중앙재난안전본부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중대본은 어제(2일) 기준으로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 6천 명의 검체 채취가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또, 현재까지 신천지 신도 중 유증상자 검사가 완료됐고, 일반 시민 가운데 확진 발생률이 높은 점을 고려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일반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더 확대할 필요성을 언급했고요.
이에 따라 일반 대구시민 대상 진단검사를 늘려 확진자를 일찍 찾아내고 고위험 환자를 집중해서 돌볼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대구 시민을 위한 선별진료소를 늘리고 취약계층 방문검사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한편 대구 경북을 제외하고 증상이 있는 신천지 신도는 4천 66명인데, 이들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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