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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국제평화지대 구체화···북한 개별관광 추진"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DMZ 국제평화지대 구체화···북한 개별관광 추진"

등록일 : 2020.03.04

유용화 앵커>
통일부는 올해 업무보고에서 남북 관계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고, '평화경제 실현의 토대'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DMZ 국제평화지대사업'을 구체화하고, '북한개별관광'도 추진한다는 계획인데요.
통일부 업무 보고 주요 내용, 박성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박성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DMZ 국제평화지대 구상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사업이 추진됩니다.
통일부는 올해 업무보고 자료에서 DMZ 국제평화지대 사업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DMZ의 역사와 문화, 환경, 생태 관련 실태 조사를 통해 기초자료를 확보합니다.
9·19 군사합의와 연계해 지뢰제거를 위한 대북협의를 추진하고 국제기구와 민간의 DMZ 지뢰제거 작업 참여를 모색합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는대로 DMZ 평화의 길 탐방을 재개하고 2단계 구간에 대한 경로 정비와 일반에 대한 공개도 추진합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견학은 신청기간을 단축하고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북 협의를 통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자유왕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북한 개별관광도 추진됩니다.
현 대북제재 하에서 남북이 독자적으로 추진 가능한 방안을 찾을 예정인데 이산가족이나 사회단체 등의 개성과 금강산 방문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 우리 국민 중 관광목적의 방북 희망자가 북한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제3국 여행사를 통해 개별관광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정부는 북측에 개별관광 의사를 타진하고 협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남북 교류협력의 다변화도 추진됩니다.
먼저 철도 분야에서 우리 측 단절 구간을 먼저 연결하고 북한 철도 추가를 위한 남북 협의 재개를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남북중, 남북러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의 협조도 유도합니다.
6·15 공동선언 20주년, 8·15 75주년 등 주요 계기에 남북 직접교류를 추진하고 2020 도쿄올림픽 공동 진출, 2032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 등 스포츠 분야 협력도 모색합니다.
또 전염병 방지를 위한 남북 보건협력을 추진하고 돼지열병, 조류독감 등에 대한 남북 방역·방제 협력도 타진할 계획입니다.
이산가족 교류 등 인도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도 이뤄집니다.
평양공동선언의 합의사항인 면회소 복구, 화상 상봉, 영상편지 교환과 대면상봉 등 이산가족 교류 다각화를 협의합니다.
또 민간차원의 고향방문과 이미 상봉한 이산가족의 재교류 등을 추진합니다.
북한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국제기구를 통한 영유아·산모 대상 영양·보건 의료지원을 확대하고 국제사회, 민간과 함께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밖에 지자체의 역할과 권한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북한이탈주민법을 개정해 탈북민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통일부는 수도권과 영호남에서 평화·통일 관련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지역거점 구축 시범사업도 추진한 뒤 전국단위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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