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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구지역 병상·생활치료센터 확충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대구지역 병상·생활치료센터 확충

등록일 : 2020.03.04

유용화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 집중적으로 늘어나자 병상이 부족해 입원치료를 받지 못하고 집에서 자가격리 중인 환자가 많습니다.
정부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상을 확충하고 생활치료센터도 늘리기로 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대구에서 확진판정을 받고도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들어가지 못해 집에서 기다리는 환자는 1천 8백여 명.
보름 전 31번 환자 출현 후 급속도로 빨라진 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해 병상이 충분치 않은 상황입니다.
정부는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증상이 중한 환자들은 상주와 영주의 적십자병원 병상을 추가해 입원시키고 있고, 병실 증설 공사 중인 국군대구병원은 이번 주 중 가동할 계획입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중증환자 치료를 위해 국립대병원과 중증환자 치료 병상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협의하고 있으며 국립의료원 전원조정상황실을 통해 시도 간 병상 조정이 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증상이 비교적 가벼운 확진자를 받는 생활치료센터도 확대합니다.
대구1생활치료센터에 이어 경주 농협교육원 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주 중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도 운영을 시작합니다.
정부는 이 밖에도 국공립 시설과 민간 시설을 활용해 생활치료센터를 빠르게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 초까지 환자 2천 명을 수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현시점에서는 조기진단을 통해 가벼운 증상의 초기 환자를 최대한 많이 찾아내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증도와 위험도에 따라 환자를 분류하고 중증환자는 집중 치료하는 방향으로 체계를 정비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정부는 각 시도 지자체에서도 이런 지침에 따라 중증도 분류를 위한 환자관리반을 구성하고 생활치료센터 준비와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이승준)
또, 이 과정에서 인력과 물자 등 중앙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면 최선을 다해 지자체와 협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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