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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추가 사망자 모두 기저질환자···유입·확산 차단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추가 사망자 모두 기저질환자···유입·확산 차단

등록일 : 2020.03.04

임보라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3일) 5천 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임하경 기자.

임하경 기자>
(장소: 보건복지부)
네, 지금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천1백여 명 입니다.
어제(4일)는 대구에서 확진자 4명이 숨져, 국내 사망자는 모두 32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사망자들은 모두 70대 이상 고령으로 폐질환과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국내 확진자 중 위중한 환자는 23명, 중증환자는 18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진자는 전반적으로 대구와 경북에서 확인되고 있는데요, 특히 대구에서는 확진자의 60% 이상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9천여 명 가운데 약 2천3백여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요, 신도 외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시민 상당수도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과 접촉한 가족과 지인 등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임보라 앵커>
네, 그렇다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 지역에서의 방역 대책도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임하경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구의 고위험군 노출 시점과 잠복기를 고려할 때 앞으로 1~2주가 중요한 시점이 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외 유입을 차단하고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자를 찾아 격리하는 유입·확산 차단 전략과 피해 최소화 전략을 병행하기로 했는데요.
우선 신천지 신도 가운데 유증상자의 검사가 완료된 점과 일반 대구시민들의 확진환자 발생률이 낮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피해를 최대한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신천지 신도보다 일반 시민들의 검사를 좀 더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이에따라 진단검사 우선 순위는 신천지 신도가 아닌 일반 대구 시민으로 변경했고요, 유증상자나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우선 검사해 확진자를 빠르게 찾아 치료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신천지 교회 전체 신도에 대한 증상유무 확인 조사는 대부분 마무리 됐는데요, 이들 중 유증상자 약 4천 명이 파악돼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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