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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코로나19 대응, 모든 수단 동원할 것"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G7 "코로나19 대응, 모든 수단 동원할 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3.04

1. G7 "코로나19 대응, 모든 수단 동원할 것"
코로나19가 전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G7 재무장관들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현지시각 3일,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코로나19 대응을 돕고 적절한 재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대처 계획은 설명하지 않았는데요.
이날 G7의 회의는 미국에서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브뤼노 르메르 / 프랑스 재무장관
"어제부터 (G7 재무장관들의 회의에) 시간이 좀 걸렸는데요. 이 성명의 메시지가 최대한 강해지길 바랍니다."

또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도쿄 올림픽을 연기할 수도 있다고 시사했는데요.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올림픽에 대한 결정을 하기는 이르다며 코로나19 대응을 좀 더 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일본 정부와 (올림픽에 대해) 논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결정하는 것은 너무 이르고 상황을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이탈리아는 사망자가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
3일 오후 기준으로 사망자는 79명이 됐습니다.
77명이 사망한 이란을 넘어서서 전세계에서 중국 다음으로 두번째로 사망자가 많습니다.

녹취> 파비오 아리치니 / 이탈리아 진료소 근무자
"환자들은 보통 독감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소한 증상들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독감 증상입니다."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가운데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2. 미 연준, 기준금리 전격 인하
미국 연장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시장의 불안감을 안정시키겠다는 취지입니다.
현지시각 3일,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0.5%포인트나 인하했습니다.
0.25%포인트씩 조정하는 원칙에서 벗어난 큰 폭의 인하입니다.

녹취>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해 1.00~1.25%로 결정했습니다"

미 연준은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런 리스크의 관점에서, 최대 고용과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는 겁니다.

녹취>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은 새로운 도전과 위험을 가져왔습니다. 이는 전세계 많은 지역사회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건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입니다.
"여전히 금리가 높다. 다른 나라 수준으로 더 낮춰야 2020년 3월 3일"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도 기준금리가 너무 높다며 더 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는데요.
G7 공동성명에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막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3.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선 승리
이스라엘 총선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이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는 못했습니다.
3일, 총선 투표를 90% 개표한 결과, 우파 리쿠드당이 120석 가운데 36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모든 역경을 이겨낸 승리입니다. 경쟁자들은 네타냐후의 시대가 끝났다고 했지만 우리는 힘을 합쳐 판을 뒤집었습니다."

이밖에도 아랍계 정당 연맹이 15석을 얻어 이전 선거에 비해 선전했습니다.
네타냐후의 라이벌이었던 베니 간츠가 이끄는 중도정당 청백당은 32석을 차지했습니다.

녹취> 베니 간츠 / 이스라엘 청백당 대표
"국민들이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그들에게) 헌신적이었고 여전히 헌신적이며 앞으로도 계속 헌신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로써 네타냐후 총리의 연임이 유력해졌습니다.
하지만 리쿠드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하지 못해 연정이라는 숙제가 남았습니다.
작년부터 부패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는 등 위기에 처했던 네타냐후는 벌써 연정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총선은 이스라엘에서 1년 사이 세번째 치러진 총선인데요.
이스라엘의 정치적 혼란이 완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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