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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66% '집단감염' 연관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66% '집단감염' 연관

등록일 : 2020.03.04

김용민 앵커>
국내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5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사망자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국내 확진자 현황 우선 살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네. 오늘(4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293명입니다.
이들을 포함해 국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5천621명으로 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국 확진자의 약 66%가 집단감염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신천지대구교회와 청도대남병원 사례 외에도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요, 부산 온천교회에서 현재까지 교인과 접촉자 등 확진자 33명이 발생했습니다.
또, 수원에 있는 생명샘교회에서도 확진자 6명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교회 내 감염이 잇따르는 상황입니다.
스포츠센터처럼 운동시설에서도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는데요, 천안 줌바댄스 관련 사례를 비롯해 충남 지역 운동시설 7곳에서 모두 8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요.
서울 성동구에 있는 주상복합건물 서울숲더샵에서도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 이들의 가족 등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서울에서는 은평성모병원(14명)에 이어 가장 많은 집단감염 사례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에서는 오늘 새벽 60대 후반 여성 확진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국내 33번째 사망자인데요, 방역당국은 이 사망자에 대해 다른 기저질환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직접적 사인은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민 앵커>
네. 집단감염이 대구경북은 물론 다른 지역 곳곳에서도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도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이혜진 기자>
그렇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1~2주가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보고 있고요.
이 때문에 각 지방자치단체, 의료계와 함께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태세를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현 시점에서는 개개인의 1차 방역이 중요합니다.
정부는 손씻기, 기침예절과 함께 가급적 집에 머물면서 외출을 자제하고 사람들과 접촉하는 일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확진자 증가세에 비해 다소 더디긴 하지만 기존 환자의 격리해제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기존 확진자 7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됩니다.
이로써 국내 격리해제 대상자는 모두 4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달 19일부터 인천공항검역소 임시생활시설에서 머물러온 일본 크루즈선 귀국자 7명도 오늘(4일) 퇴소합니다.
이들 모두 퇴소 전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이승준)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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