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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취약계층에 3조 투입'···생계 안정지원·소비 촉진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취약계층에 3조 투입'···생계 안정지원·소비 촉진

등록일 : 2020.03.04

김용민 앵커>
정부는 또 코로나19 사태로 피해가 큰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해 3조 원을 투입하고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8천억 원을 지원합니다.
계속해서 박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천영 기자>
정부는 서민들의 생계안정을 지원하고 소비촉진도 견인할 수 있도록 추가경정예산안에 관련 지원 방안을 포함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분들은 서민과 취약계층입니다. 이분들의 삶을 안정시키는데도 3조 원을 지원하겠습니다. 어려워진 서민들의 생계안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소비 촉진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먼저 저소득층에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38만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22만 원의 지역사랑 상품권을 넉 달간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아동수당수급자엔 월 10만 원 수준의 지역사랑 상품권을 특별돌봄쿠폰 성격으로 역시 넉 달간 새롭게 배부합니다.
이와 함께 8세 이하 아동을 양육하는 근로자가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경우 하루 5만 원, 최대 닷새간 휴가비가 지급됩니다.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을 위해 고효율 가전기기를 구매하면 구매가의 10%를 환급해 주는 제도를 다시 시행하고 환급 한도는 기존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늘립니다.
또한 승용차 개별소비세는 오는 6월까지 70% 인하되는 등 소비활동 세금 혜택도 보다 확대됩니다.
추경 예산안에는 지역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 8천억 원의 예산도 반영됐습니다.
확진자의 약 80%가 집중된 대구·경북지역에는 특별지원을 실시합니다.
해당 지역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의료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감염병 전문병원을 건립하고, 음압 병상을 늘리는 등 방역체계를 보강하는 데 총 60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녹취> 구윤철 / 기획재정부 제2차관
“단계적으로 필요한 기존에 있는 병원에 대한 장비 지원이라든지 이동식 선별소라든지 이런 것은 예비비 등으로 다 지원합니다. 이것만 할 수 없고, 중장기적인 것도 빨리 하자는 차원에서 일부는 (추경에) 넣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지역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선 긴급경영자금융자와 특례보증 등에 1조 4천억을 투입하는 한편 피해 점포 정상화 등을 위해서도 총 1천억 원이 지원됩니다.
지역상권 회복에 가장 직접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를 기존 3조 원에서 6조 원까지 늘리고, 국고지원율과 할인율로 각각 두 배씩 상향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정부는 아울러 지자체가 현 사태를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추경을 통해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을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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