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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마스크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마스크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20.03.05

유용화 앵커>
마스크가 이렇게까지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칠 줄은 몰랐습니다.

대통령이 마스크 부족 때문에 국민에게 사과할 정도니깐요.
마스크가 쌀 등 생활필수품 보다 더 중한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마스크를 끼지 않으면 코로나 19에 감염될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공포도 만연합니다.
방역당국도 마스크 수요 과다와 공급 부족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하여, 그 정책이 흔들렸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첫 번째로 현재의 마스크 공급역량으로는 전체 우리 국민에게 매일 균등하게 정기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현 마스크 1일 생산량은 천 만개 정도 수준.

그러나 우리 인구는 5천만 명을 넘어서 있습니다.

마스크 생산량을 비교해 보더라도, 아무리 획기적으로 생산량을 늘리더라도 인구대비 마스크 1개의 일일 공급 조건을 단기간에 맞추기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마스크를 전 국민에게 균등하게 무상으로 배분한다는 것도 어려운 일이죠.

그리고 시장의 속성상 수요가 늘고 공급이 모자라면 가격은 폭등하고, 수요 부족에 상시 시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중복 구매자 및 개인 비축자들도 늘어나 실제 마스크가 필요한 국민은 구매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일단 이러한 비상 상황에는 마스크를 전략물자로 지정하여 공급을 배가시키도록 정부의 보증을 강화하고, 전체 공급과 수요를 정부에서 조절하고 균형을 맞추는 통제책을 펴야 합니다.

정부가 최근 방책으로 내 놓은 안은 약국의 의약 안전 전용서비스인 DUR 정보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DUR을 통해 마스크를 의약품으로 취급해서 판매하게 되면 중복구매를 없앨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마스크 판매처도 전국의 동네약국으로 단일화해서 공급하면 좀 더 안정적으로 구매와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하여튼 이 방식도 일단 빨리 시행해 봐야겠죠.

모든 정책은 처음 현실에 적용하다 보면 보완해야할게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차차 현실 적응성이 생길 것입니다.

우선 마스크 착용 과다 우려증부터 해소하는 일이 급하지 않을까 합니다.

마스크는 사람이 많은 밀집 공간에 출입할 때, 자신의 증상이 의심스러울 때 바이러스 전파와 오염을 차단하기 위한 도구인데요.

마치 개인 건강 생활필수품처럼 되어버렸으니, 이 문제부터 국민에게 홍보하고 안심시키는 일이 우선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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