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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확진자 66% '집단감염'···"1~2주 1차 방역 중요"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확진자 66% '집단감염'···"1~2주 1차 방역 중요"

등록일 : 2020.03.05

신경은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천 명을 넘었는데요.
전체 확진자의 66%가 '집단감염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1~2주가 중요한 고비라며, 국민 개개인의 1차 방역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 5천 6백여 명 가운데 약 66%는 집단감염과 연관된 사례입니다.
신천지대구교회와 청도대남병원 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산 온천교회와 수원 생명샘교회에서 교인과 접촉자 등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고, 천안 줌바댄스 관련 사례를 비롯해 충남 지역 운동시설 7곳에서도 확진자 80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성동구 주상복합건물(서울숲더샵)에서도 입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 가족 접촉자 등 1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서울에서는 은평성모병원(14명)에 이어 가장 많은 집단감염 사례입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닫힌 공간,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나 종교 행사 등 단체 행사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집단발병 사례에서 밀폐된 공간의 장시간 노출이 추가적인 감염을 일으킨다는 점을 저희가 많은 사례에서 봤고..."

대구에서는 60대 후반 여성 확진자 한 명이 숨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사망자에 대해 다른 기저질환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직접적 사인은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앞으로 1~2주가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보고 각 지자체, 의료계와 함께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현 시점에서 개개인의 1차 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는 물론 가급적 집에 머물며 사람들과 접촉하는 일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확진자 증가세에 비해 더디지만 퇴원하는 기존 환자들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 확진자 7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됩니다.
이로써 국내 격리해제 대상자는 모두 41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19일부터 인천공항 검역소 임시생활시설에서 머물러온 일본 크루즈선 귀국자 7명도 퇴소합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이승준)
이들 모두 퇴소 전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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