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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입국금지·강화 95곳···신속대응팀 베트남 파견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입국금지·강화 95곳···신속대응팀 베트남 파견

등록일 : 2020.03.05

임보라 앵커>
코로나19와 관련해 해외에서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금지나 입국절차를 강화한 곳이 95곳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베트남에 격리된 한국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늘 아침 신속대응팀을 현지로 파견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정부가 현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베트남에 격리된 우리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대응팀을 파견했습니다.
신속대응팀 12명은 오늘 아침 인천공항을 통해 현지로 떠났습니다.
베트남에는 현재 우리국민 한국인 276명이 군 시설이나 보건소, 호텔에 격리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속대응팀은 현지에서 격리 중이거나 베트남에 도착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격리해제 교섭과 귀국 희망자에 대한 귀국지원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앞서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코로나19 대응을 논의했습니다.
조 차관은 우리나라가 코로나19 관련,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조세영 / 외교부 1차관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고 새로운 국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리스 대사도 한국이 코로나19 관련 세계적인 싸움을 이끌고 있다며, 확산 방지를 위한 모든 조치가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해리 해리스 / 주한 미국대사
"한국의 모든 조치는 매우 인상적입니다. 광범위한 조치들, 검사들,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하는 조치들입니다."

해리스 대사는 한미 양국 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으며, 조 차관은 미국이 한국에 대해 과도한 조치를 하지 않도록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미국의 검역 강화 조치로 체온이 섭씨 38도를 넘을 경우 미국행 비행기를 탑승할 수 없게 됩니다.
이번 조치는 오늘 오전 11시 이후 출발하는 비행편부터 적용됩니다.
한편 현재 한국발 입국을 금지하거나 절차를 강화한 곳은 95곳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한국전역이나 일부 지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한 나라가 40개국, 격리조치 22개국, 검역강화 등을 취한 나라가 33개국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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