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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금지·강화 96곳···신속대응팀 베트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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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금지·강화 96곳···신속대응팀 베트남 파견

등록일 : 2020.03.05

박천영 앵커>
코로나19로, 해외에서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금지나 입국절차를 강화한 나라가 96곳으로 늘었습니다.
정부가 오늘 베트남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했는데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국내 상황이 진정되면 입국 제한 조치가 많이 풀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현재 공식적으로 한국 전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내린 국가는 싱가포르, 홍콩, 인도, 터키 등 36개국입니다.
일본, 베트남, 몰디브 등 4개국은 일부 지역에 한해 입국금지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시, 상하이시, 산둥성을 비롯한 중국 16개 지역과, 베트남, 대만, 뉴질랜드 등 22개국은 한국발 입국자를 격리 조치하고 있고, 영국, 태국, 멕시코 등 33개국은 검역을 강화하거나 권고 사항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5일) 외교부, 경찰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 12명을 베트남으로 보냈습니다.
베트남에는 우리 국민 276명이 군 시설, 보건소 등에 격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속대응팀은 현지 격리 중이거나 베트남에 도착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격리 해제를 교섭하는 한편, 귀국 희망자를 국내에 돌아오도록 지원합니다.

녹취> 견종호 / 외교부 신속대응팀장
"현지에 계신 분들이 빨리 격리에서 해소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앞으로 (국내로) 들어가시는 분들도 애로가 없도록 도와드리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인천공항에 나와 신속대응팀을 격려하고, 중국인 여행객 대상 특별입국절차 진행 상황도 둘러봤습니다.
강 장관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서 입국 제한 조치가 많이 풀릴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 장관
"확진자 수가 굉장히 많았습니다만 앞으로는 좀 줄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내 상황이 진정이 되면서 여러 가지 제한금지 조치도 많이 풀릴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한편 오늘(5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는 여객을 상대로, 총 3단계 발열 검사가 이뤄집니다.
터미널 진입, 3층 출발층, 탑승게이트까지 세 곳에서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계를 이용해 발열 검사를 합니다.
아울러 미국의 검역 강화 조치로, 38도 이상 발열이 있거나 문진 결과 질병 증세가 있는 승객은 미국행 비행기를 탑승할 수 없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이승준)
다만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아직 미 보건당국이 한국에 대한 추가 조치를 권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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