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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경북 경산 감염병특별관리지역 추가 지정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경북 경산 감염병특별관리지역 추가 지정

등록일 : 2020.03.05

김용민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경북 경산이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됐습니다.
대구와 경북 청도에 이어 세 번째인데요, 자세한 소식,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지난 3일 기준 경북 신규 확진자의 73%가 경산에서 나왔습니다.
경산은 대구와 같은 생활권에 있고, 경북 신천지 신도의 절반이 이 지역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경산에서 지역 내 2차 감염과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정부는 경산시를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집중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21일 대구와 경북 청도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경산에서) 지역 내 2차 감염과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산시 내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여타 경북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경산시를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경산시 내 신천지 신도 가운데 31번 환자와 접촉한 543명 전원은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신도들과 교육생 245명은 능동감시 중으로, 이들 중 유증상자부터 진단검사를 실시합니다.
추가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경산시민 진단검사를 늘리고, 중소벤처기업 대구 경북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확보해 인력과 물품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중대본은 이와 함께 환자의 중증도를 평가해 고위험집단부터 병원으로 이송하는 치료체계 정립 후 대구시 방역현장 통제가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천지 신도를 비롯한 고위험집단의 진단검사가 거의 마무리됐고, 중증도평가팀이 환자를 분류하고 관리하는 체계가 자리를 잡았다는 설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증상이 가벼운 환자가 들어가는 대구·경북 생활치료센터 3곳에는 현재까지 환자 584명이 입소했습니다.
의료진 60명이 상주하는 이들 센터는 정원 대비 96% 입소가 완료된 상황입니다.
추가로 문을 연 문경과 칠곡 센터는 두 곳을 합쳐 경증환자 199명 수용이 가능합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이승준)
이밖에도 경북대구5 생활치료센터와 천안 우정공무원 연수원 등 생활치료센터 5곳이 마련돼 증상이 가벼운 환자들을 차례로 이송할 계획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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