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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봄 향기 가득···꽃 시장 나들이 가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봄 향기 가득···꽃 시장 나들이 가요

등록일 : 2020.03.06

김제영 앵커>
따뜻한 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 역시 화사한 꽃 아닐까요? 
온갖 꽃들이 활짝 핀 꽃 시장엔 봄 마중을 나선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용인시 남사면 화훼 시장에 오도연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오도연 국민기자>
(화훼 시장 / 경기도 용인시)

형형색색 꽃들이 봄의 향기를 전합니다.
100여 종이 넘는 봄꽃과 관엽식물, 야생화가 저마다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꽃 시장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현장음>
“이 꽃은 향기가 참 좋은데 이름이 뭔가요?”
“이 꽃은 피나타고요. 보라색 꽃은 캄파놀라라는 꽃이고요. 노란색 꽃은 카라예요.”

인근 270여 꽃 재배 농가에서 바로 가져온 꽃들이 싱싱함을 자랑합니다.
마트와 같은 카트도 준비돼 있어 무거운 화분을 들지 않고 꽃 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수녕 / 경기도 안성시
“지난주까지는 날씨가 굉장히 추웠는데요. 이번 주말은 많이 따뜻해져서 나오기 굉장히 좋았어요. 주말에 집 꾸며 보려고 공기정화식물이나 꽃을 보려고 화원에 나왔습니다. 여기는 굉장히 꽃이 많고 가격도 저렴하고 정돈도 잘 돼 있어서 좋네요.”

봄꽃만이 아닙니다.
다양한 다육식물과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크고 작은 화분이 진열대에 가득합니다.
봄을 시샘하듯 싸늘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데요.
화훼 아울렛 안으로 들어오니 화사한 꽃들이 활짝 피어 봄이 한창입니다.
예쁜 봄꽃들은 저마다 고운 색깔과 자태를 뽐내면서 손님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분과 화초마다 가격표를 붙여놓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가격을 비교하면서 맘에 드는 꽃이나 화분, 장식용 소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시장을 둘러보다 잠시 쉴 수 있는 마루 휴게실도 갖추고 있습니다.
화훼 직거래 장터는 연중 운영되는데 요즘은 봄꽃과 함께 집안을 공기를 맑게 해주는 공기정화식물이 인기입니다.

인터뷰> 이민석 / 어르베 플라워아울렛 대표
“싱싱하고 다양한 종류의 꽃과 관엽식물, 다육식물 등 약 2백여 품목과 각종 화분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요즘은 아레카야자나 벵갈고무나무 같은 공기정화식물과 프리지아, 천리향, 동백처럼 향기가 좋은 종류가 잘 나가고 있는데요. 시중보다 약 2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사토와 상토, 화초용 비료 전지가위 등 꽃을 기르는데 필요한 도구와 용품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입한 꽃을 매장에서 직접 고른 화분에 옮겨심을 수 있고 집에서 기르던 화분을 가져오면 신선한 상토로 분갈이도 할 수 있습니다.

현장음>
“한 2주 정도 있다가 이만한 컵으로 한 컵… 저면관수(밑에서부터 물을 흡수하게 하는 일) 하면 썩어요.”

현장음>
“먼저 암석을 깔아주고 암석이 없을 때는 마사토를 깔아주면 좋아요. 그리고 상토… 식물을 심을 때는 입구가 넓은 화분으로 옮겨 심어야 돼요. 안 그러면 뿌리가 너무 꽉 차있는 상태여서 성장이 멈출 수가 있어요. 꽃도 잘 안 피우고요.”

인터뷰> 노재숙 / 분재랑 야생화랑 대표
“물관리만 잘해도 특별히 야생화는 죽지 않는데 4~5일에 한 번씩 흠뻑 밑으로 물이 빠지게 (주세요)”

코로나19의 여파로 졸업과 입학식 등이 취소되면서 전국의 화훼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꽃 화분 하나로 집 안에 봄소식을 들이고 판로 걱정이 큰 농가도 도우면 좋지 않을까요?

국민리포트 오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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