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자 148명 [월드 투데이]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자 148명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0.03.06

임보라 앵커>
세계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이탈리아 코로나19 사망자 148명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했습니다.
확진자가 전역에서 발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5일,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새 41명이 늘었습니다.
총 148명인데요.
누적확진자도 하루새 700명 넘게 추가돼 3,858명이 됐습니다.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고 일상은 마비됐습니다.

녹취> 주세페 콘테 / 이탈리아 총리
"우리는 이 상황과 비상사태에서 함께 벗어날 것입니다. 문제를 극복하고 우리의 가치를 증명할 것입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번달 29일로 예정됐던 의원수 감축을 위한 국민투표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바뀌는 일정은 추후에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코로나19가 세계 곳곳으로 번지면서 영국에서도 첫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녹취> 맷 핸콕 / 영국 보건복지부 장관
"앞으로 몇 주 동안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침착함과 분명한 결단력으로 함께한다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는 크루즈선으로 여행을 다녀온 70대 남성이 숨지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망자가 탑승했던 그랜드 프린세스호에서 일본 크루즈선의 악몽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녹취> 개빈 뉴섬 /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다수의 승객과 승무원들이 증상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가 해양경찰청, 주 보건당국과 협력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해당 크루즈선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왔는데요.
미 당국은 다른 탑승객들을 추적 중입니다.
각국이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2. 워런까지 경선 하차..바이든vs샌더스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이 민주당 경선에서 하차했습니다.
마이든과 샌더스가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습니다.
현지시각 5일, 진보 성향의 워런 의원이 경선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엘리자베스 워런 / 미국 민주당 의원
"저는 오늘 아침, 대통령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싸움에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워런은 한때 유력주자도 부상하기도 했지만 경선이 시작된 후에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는데요.
이념적 성향이 샌더스에 가깝기 때문에 워런 지지자들의 표가 샌더스로 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워런은 아직 누구를 지지할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엘리자베스 워런 / 미국 민주당 의원
"(누구를 지지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지도를 해주시겠습니까?) 여유를 가지고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당장 제가 지지자를 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앞서 부티지지, 블룸버그 등 중도파 의원들이 사퇴하며 바이든에 힘이 실렸는데요.
진보파 워런의원까지 물러서면서 민주당 경선은 바이든 대 샌더스로 2파전이 됐습니다.
오는 10일은 민주당 경선의 또다른 승부처인데요.
6개 주에서 선거가 치러져서 미니 화요일이라고도 불립니다.
슈퍼 화요일에는 바이든이 웃은 가운데 미니 화요일의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3. 영국-EU, 1차 미래관계 협상 종료
영국과 EU가 브렉시트 후 처음으로 미래관계 협상 테이블에 앉았는데요.
심각한 이견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각 5일, EU 측은 영국과 미래관계를 논의했지만 많은 의견 차이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미셸 바르니에 / EU 브렉시트 협상 수석 대표
"솔직히 말하자면 많은 차이점들이 있습니다. 매우 심각한 이견이 있습니다. 첫번째 협상이라 아마 당연한 일일 겁니다."

특히 이 가운데 공정 경쟁의 문제도 포함됐다고 밝혔는데요.
EU 측은 무역에 있어 영국이 EU의 기준을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영국은 거부하고 있습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우리는 EU에게 영국 법률의 모든 변화와 세부사항을 따르라고 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들도 우리에게 이같은 요구를 할 수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EU는 포괄적인 합의를 영국은 일련의 개별합의를 원하고 있어서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양측은 오는 6월까지 5차 협상을 벌이게 되는데요.
2차 협상은 오는 19일, 런던에서 시작됩니다.
특히 이들의 미래관계 협상은 시한이 올해 말까지로 정해져 있습니다.
EU와 영국이 경제와 안보, 외교를 아우르는 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