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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이집트 정상과 통화···"신뢰 흔들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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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이집트 정상과 통화···"신뢰 흔들림 없어"

등록일 : 2020.03.06

박천영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이달 중순에 예정했던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등 3개국 순방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대신 어제 이들 정상과 전화통화를 하고 각국 방문이 성사되지 못한 것에 양해를 구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오후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 왕세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당초 이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방문 일정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추진하지 않기로 한 것에 양해를 구하고 양국의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두 정상에게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한국은 상황을 충분히 예측하면서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느 나라보다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가장 신속하게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확한 통계와 현황을 매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무함마드 왕세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한국의 수준이 높고 적극적인 방역조치와 뛰어난 역량을 깊이 신뢰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아울러, 방문 연기 결정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양국 협력의 상징인 바라카 원전 1호기 연료 장전을 기념하는 더 좋은 기회가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가 정기항공편 등 인적교류의 통로를 열어두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우리에 대한 아랍에미리트의 신뢰가 흔들림이 없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엘시시 대통령 역시 한국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습니다.
엘시시 대통령은 한국은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은 나라인데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잘 드러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하고 한국이 선진적인 의료기술 등을 통해 현 상황을 충분히 극복해 낼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집트 정부가 양국 국민 교류에 불편함이 없도록 합리적인 수준의 조치만 취해주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 간 교류가 원만히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엘시시 대통령은 또, 향후 문 대통령의 방문이 다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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