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이 큰 대구, 경북지역 경제인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정 총리는 추경 지원 등으로 침체된 대구 경북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구 경북지역 경제인들을 만났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경제인들은 침체된 대구 경북 경제상황을 토로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정 총리는 어려움을 겪는 대구 경북 경제인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 뒤 정부도 지금 상황을 경제 비상시국으로 판단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정부는 그동안 기금과 예비비를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는 추경을 통해 추가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뜻하지 않게 신천지 사태가 나서 대구시민들이 많은 피해를 보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극복될 거라 보고요. 우리는 그 이후의 걱정을 지금부터 해야지, 다 끝나고 그때부터 시작하면 너무 늦지 않습니까."
정 총리는 현재 대구 경북 상황은 전시와 마찬가지라며 대구 경북에 대한 별도의 추경 예산 지원을 약속하고, 지역사회도 한마음 한뜻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앞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정 총리는 가파르게 치솟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며 매우 조심스럽지만, 조만간 변곡점을 만들 수 있으리란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그러면서 오늘(9일)부터 시행되는 마스크 5부제 관련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우선 돌아갈 수 있도록 국민들의 양보와 배려를 당부하고, 정부는 차질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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