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앞서 전해드린 대로 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됐는데요.
종로 5가 약국 거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장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곽동화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곽동화 기자>
네, 이곳 약국거리에는 오전부터 많은 사람이 다녀갔는데요.
대부분 마스크를 사려는 손님입니다.
오전 10시경 공적마스크가 배달됐습니다.
150장, 75명분이 입고됐는데요.
약 30분 만에 모두 팔렸습니다.
새로운 풍경도 있었습니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맞춰 마스크를 판매하다 보니 줄 서 있을 때부터 미리 신분증을 확인하는 건데요.
출생연도가 5부제에 맞지 않아 빈손으로 간 경우도 5명 중 한 명은 됐습니다.
한 사람이 대리구매를 하는 경우도 있어서 번호표를 75장 준비했는데 이전에 다 팔려나갔습니다.
직원들은 줄 선 사람들에게 몇 장을 사려는지 일일이 물어봤습니다.
오늘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1이나 6인 사람이 구매할 수 있고 대리 구매 대상이 1이나 6으로 끝나는 경우에도 가능합니다.
대리 구매할 경우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지참하지 않으면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장에서 서류 확인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서류가 없는 경우 원래 살 수 없지만 본인과 주소가 같은지 확인되는 경우 마스크를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이곳에서는 약국에서 따로 주문했던 마스크가 오전 내 유통됐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박민호)
1인 2매, 500장 정도 공급됐다고 하는데 이마저도 30분 만에 품절됐습니다.
지금까지 종로 5가에서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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