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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日에만 강경대응' 반박···"보건안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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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日에만 강경대응' 반박···"보건안전 최우선"

등록일 : 2020.03.09

박천영 앵커>
일본인의 무비자 입국을 불허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일본에만 강경 대응한 조치라는 일각의 지적에 청와대가 반박 입장을 내놨습니다.
합리적 비판이라고 보기 어려운, 사실을 호도하는 주장이라며 주권국가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유림 기자>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가 일본에만 강경 대응한 것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합리적 비판이라고 보기 어려운, 사실을 호도하는 주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0시를 기해 일본인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중지하고 기존에 발급된 비자 효력을 정지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런 조치가 국민의 보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국민의 보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감염병 유입에 대한 철저한 통제에 주안점을 두고 내린 결정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강 대변인은 일본의 소극적 방역, 일본 내 감영 확산 추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며 일본 내 검사 건수는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현저히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탈리아나 이란의 경우 한국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를 하지 않은 사실을 들며, 따라서 우리 정부도 이들 국가에 입국제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 대변인은 또 일본에 대한 사실상의 맞대응은 비자 문제에만 한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유학생과 여행객 등이 어려움을 겪게 된 상황에서 비자 면제 등의 상응 조치는 불가피했다는 겁니다.
이어 비자 면제 외의 상황은 예의주시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 일본의 감염 확산 상황을 보면서 방역 차원에서 더 강화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무엇보다 일본에 취한 '특별입국절차' 조치는 이미 중국에 적용하고 있는 절차라면서, 중국 감싸기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일본과 중국에 똑같은 특별 입국 절차를 적용하기로 한 것이 왜 중국은 감싸고, 일본에만 강경대응을 한 것입니까?“

강 대변인은 일각의 잘못된 주장들은 비상한 국면에서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금은 방역에 온 힘을 모아야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김정섭 / 영상편집: 박민호)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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