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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확진자 7천명 넘어···"생활치료센터 정원 4천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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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7천명 넘어···"생활치료센터 정원 4천명 확대"

등록일 : 2020.03.09

박천영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천 명을 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하경 기자! 다행스럽게도 확진자 증가 폭은 다소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먼저 현재까지 나온 확진자 현황부터 자세히 알려주시죠.

임하경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하룻밤 사이 추가 확진자는 248명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7천382명입니다.
사망자는 1명 발생해,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51명으로 늘었습니다.
추가 사망자들 대부분은 대구와 경북에서 발생하고 있고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며칠간 일일단위 추가 확진자는 줄어들고 있는 상황인데요.
보건 당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진정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호전되고 있다고 전망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여전히 대구와 경북에서 신규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고 그 외 다른 지역에서도 산발적인 감염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정부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어제(8일) 36명의 환자가 격리 해제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완치된 사람은 모두 166명으로 늘었습니다.

박천영 앵커>
네, 이번에는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구와 경북지역의 방역관리 상황도 알려주시죠.

임하경 기자>
네, 현재 대구에서는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검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데요.
일반 대구시민들을 위한 검사를 확대하면서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현재 10곳의 생활치료센터에 1천6백여 명의 환자가 입소했는데요.
오늘과 내일 제천과 구미, 경주에 생활치료센터가 추가로 개소해 이번 주말까지 4천 명의 환자를 수용할 계획이고요.
생활치료센터가 상당수 확보되면서 대구에서 입원대기 환자 수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보건 당국은 경북 지역 내 고위험군 치료를 위한 지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우선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사 22명, 간호사 180명 등 202명의 의료인력을 지원하고요.
오늘(9일) 신규 공중보건의사 150명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경산지역에 돌봄이 필요한 노인환자를 위해 간호조무사 11명을 지원했고요.
어제(8일)부터 요양보호사를 추가 모집하고 있습니다.
병상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포항의료원 등 6개 의료기관에 모두 1천22개의 병상을 확보했고요, 경상북도 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에 음압병상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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