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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확진자 비난 삼가 당부"···성숙한 시민의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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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비난 삼가 당부"···성숙한 시민의식 요청

등록일 : 2020.03.11

박천영 앵커>
코로나19 확진자를 향한 비난과 인신공격이 거세지면서 의심환자가 검사를 피하는 경우가 생기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는 결국 모두의 피해로 되돌아올 수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코로나19 확진자를 향한 비난과 인신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확진자에 대한 비난이나 조롱, 혐오를 삼가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확진환자의 동선 공개는 추가감염 예방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통한 과도한 사생활 침해는 의심환자들의 검사를 기피하게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
“과도한 사생활 침해, 비난, 조롱 등은 의심환자들의 검사를 기피하게 되고 이는 결국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을 더욱 어렵게 해 우리 모두의 피해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보여준 협력과 연대 정신을 조금 더 발휘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함께 한다면 코로나19 위기를 분명히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의 방역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사회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거짓 정보와 뉴스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군의관 후보생 96명을 전문의료 인력이 필요한 지방자치단체에 우선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군의관 후보생들은 앞으로 3주 동안 각 지역 의료기관에서 확진자 진료 업무를 수행합니다.
지자체 수요조사에 따라 서울과 대구, 대전, 광주, 부산, 강원, 경기, 충북, 경북, 전남 등 10개 시도에 배정됩니다.
개학 연기에 따른 긴급돌봄에 대한 현황 점검도 이뤄졌습니다.
정부는 약 14만 명에게 긴급돌봄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심동영 / 영상편집: 박민호)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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