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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유럽 5개국으로 특별입국절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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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5개국으로 특별입국절차 확대

등록일 : 2020.03.13

임보라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어제 코로나19에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는데요, 우리 정부는 현재의 대응 기조를 유지해 나가는 가운데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5개국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우리나라의 현행 대응기조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외 상황에 변화가 생기면 대응전략을 추가로 강화할 방침입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어제)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심각 단계 격상을 이미 최고단계로 했고 거기에 준해서 조치들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에 따른 추가적인 조치사항은 특별한 것은 없다..."

다만 정부는 모레 0시부터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에서 입국한 여행객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최근 14일간 두바이, 모스크바를 경유해 들어온 경우에도 적용됩니다.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어제)
"매일 일일 단위로 입국자 현황을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일단 5개국을 먼저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는 말씀드립니다."

해당 국가에서 입국한 사람은 의무적으로 건강상태 질문서를 내고 발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우리나라와 중국의 코로나19 상황 개선에 따라, 현재 시행 중인 여행 제한과 경보를 조기 해제할 수 있는지 재평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 국무부는 우리나라 대구 지역에 여행경보 4단계, 나머지 전 지역에 3단계를 설정하고, 모든 미국행 직항편 승객에 대해 탑승 전 의료검사를 필수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영국을 제외한 유럽발 입국자들의 미국 여행을 30일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정현정)
한편 현재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금지, 절차 강화 조치를 내린 국가는 123곳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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