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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화 유동성 점검 강화···필요시 추가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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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화 유동성 점검 강화···필요시 추가조치

등록일 : 2020.03.16

박천영 앵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과 우려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실물경제와 함께 금융부문에서도 충격을 안길 가능성이 있다며, 필요하면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지난주 미국증시는 두 차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지난 12일 다우지수는 9.99%가 빠졌습니다.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33년 만에 최악의 폭락을 기록한 겁니다.
국내 증시도 지난 금요일 코스피가 3% 넘게 폭락했고, 코스닥 역시 개장직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거래가 일시 중단됐습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세계 증시가 출렁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거시금융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과거 감염병 사례를 볼 때,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는 V자 반등을 나타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완만한 회복세를 띠거나 위축세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고 외환 부문 관리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용범 / 기획재정부 제1차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복합위기 상황까지 가정하며 금융시스템 및 외환 부문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고 정책수단을 철저히 점검해 나갈 것입니다."

김 차관은 이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로 점검한 결과 아직 국내 단기자금시장, 신용물시장과 외화 유동성에 우려할만한 신용경색 조짐은 보이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외환시장에서 투기적인 거래 등으로 환율의 쏠림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단호히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또한, 김 차관은 외화유동성은 아직 양호한 상황이라고 평가한 뒤 점검과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필요 시 유동성 공급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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