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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추가확진 이틀 연속 두자리···특별입국절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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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확진 이틀 연속 두자리···특별입국절차 확대

등록일 : 2020.03.16

박천영 앵커>
국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이틀 연속 두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특별입국절차 대상국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진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과 대응상황 자세히 정리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6일)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집계된 추가 확진자는 74명으로 이틀 연속으로 하루 기준 추가 확진자 수가 100명 이하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8천2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격리해제 인원도 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303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벗어났는데요, 이들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1천 137명이 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나흘 연속으로 완치 판정을 받은 신규 격리해제 인원이 추가 확진자보다 많은 추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대구를 중심으로 큰 불은 잡혀가고 있지만, 수도권을 비롯한 지역 곳곳에선 잔불이 남아 있어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콜센터와 교회, PC방 사례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성남시는 오늘(16일) 은혜의 강 교회에서 신도 40명이 추가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에선 구로 콜센터 확진자(129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집단감염 사례입니다.
정부는 지역사회 감염이 유행하고 있어 아직은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고 보고, 방역관리체계를 계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 경북은 진단검사를 계속 진행해 유행을 억제하고 수도권을 비롯한 다른 지역도 잠복 가능성이 있는 지역사회 감염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대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박천영 앵커>
네, 앞서 보신 것처럼 우리나라는 확진자 증가 추세가 조금 수그러드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해외 상황은 그렇지가 않은데요.
이에 정부가 특별입국절차 대상을 유럽전역으로 확대했다고요.

이혜진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16일) 0시부터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유럽발 항공노선 전체에 특별입국절차가 적용됐습니다.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에서 대유행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런 해외 위험요인의 국내 유입을 최대한 막기 위한 조치인데요, 유럽에서 들어오는 내국인, 외국인 모두 입국할 때 열이 나는지 확인 후 특별검역신고서를 작성해야 하고요, 증상이 없어도 자가진단 앱을 설치해 우리 보건당국이 관리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유럽발 특별입국자 1천391명이 검역을 받았고 이들 가운데 76명의 검체 채취와 진단검사가 실시됐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각국 의료용 방역물품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에 대비해 국내 제조업체의 방역물품 생산 확대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방역물품 상시 구매와 비축도 이뤄지고, 현장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한 단기 방역물품도 차질없이 공급합니다.
이달 중 방호복 180만 개와 방역용 마스크 200만 개를 마련하고요, 다음 달 이후에도 국내 생산업체 지원을 통해 방호복과 마스크를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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