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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수도권 '공동대응'···병상·생활치료센터 공동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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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공동대응'···병상·생활치료센터 공동 활용

등록일 : 2020.03.17

김용민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을 통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공동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는데요.
임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하경 기자>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구로 콜센터에서는 모두 13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서울이 82명, 인천 19명, 경기 33명으로 수도권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증상 발현일이 2월 말로 확인된 확진환자 중에서는 신천지 신도는 없습니다. 그리고 해외여행력이나 다른 확진환자와의 접촉력도 아직까지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성남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해서는 첫 확진환자가 처음으로 증상이 나타난 지난 5일을 기준으로 감염 전파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과 8일 해당 교회 예배에 참석한 교인에 대한 역학조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고 경기도 역학조사반과 성남시 공무원들이 합동으로 지역사회 접촉자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수도권은 인구밀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으며, 과밀시설이 집중돼 있어 감염 확산에 대한 대응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라며 지자체와 협의해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정부와 수도권 광역지자체는 집단감염 사례가 확산되는 것을 막고 신속하게 공동 대응하기 위하여 수도권 방역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도 역학조사반 간의 공동역학조사 등 정보공유 체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집단감염 발생이 있을 경우 병상 부족이나 병상 수요 차이에 대비해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공동 활용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미 태릉선수촌에 생활치료센터 운영일 시작했고, 경기도와 인천시도 개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한성욱 / 영상편집: 정현정)
보건 당국은 향후 코로나19의 확산 양상은 수도권의 방역 성공 여부에 달려있다며, 수도권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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