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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프로 스포츠 올 스톱···온라인으로 팬들과 소통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프로 스포츠 올 스톱···온라인으로 팬들과 소통

등록일 : 2020.03.20

김제영 앵커>
'코로나19'에 국내 스포츠도 멈춰 섰습니다.
야구와 배구 등 국내 프로경기가 관중 없이 치러지거나 연기 됐는데요.
스포츠 시즌을 손꼽아 기다리던 팬들은 아쉬움을 다양한 이벤트로 달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창현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창현 국민기자>
(잠실야구장 / 서울시 송파구)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는 봄이지만 야구장 앞은 한산합니다.
시범 경기가 취소되면서 매표소는 굳게 잠겨 있습니다.
오는 28일 개막 예정이던 정규 시즌도 4월 중으로 잠정 연기됐습니다.
팬들과 선수단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인데 시범경기가 취소에 이어 시즌 개막일이 연기된 것은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희연 / 서울시 송파구
“평소 야구를 가끔 보러 다닌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야구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니까 팬들이 많이 속상해할 것 같긴 한데 코로나 사태가 워낙 심각하다 보니까 (경기를) 취소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스포츠 종목도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무관중으로 경기를 이어오던 프로농구는 정규 리그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야구와 축구, 농구, 배구, 국내 4대 프로 스포츠가 개막을 연기하거나 리그를 잠정 중단하고 코로나19의 상황 지켜보고 있습니다.
국내 프로야구와 프로농구가 열리는 서울종합운동장은 현재 모든 체육시설을 휴관한 상태입니다.
코로나19 심각 단계 종료 시까지 휴관은 계속될 예정입니다.
차질은 빚은 것은 국내 스포츠뿐이 아닙니다.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6월로 연기됐습니다.
축구 평가전을 비롯해 우리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인 국제 경기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각종 경기가 중단되거나 연기됨에 따라 팬들의 허전함을 달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개막이 연기된 프로축구 K리그는 22개 구단의 마스코트 인기투표를 실시하고 SNS로 개표 생방송을 진행하며 국내 축구 팬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운동장, 체육관에서 팬과 함께할 수 없는 상황에 선수들은 다양한 온라인과 영상으로 소통하면서 팬들의 갈증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수하 / 서울시 송파구
“최근 SNS가 많이 활성화되기도 했고 코로나 때문에 직관을 가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그런 부분으로 달래줄 수 있다는 점이 저는 참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촬영: 김석현 국민기자)

시즌 시작도 못 한 채 잔뜩 움츠러던 올해 프로 스포츠.
코로나19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선수와 팬들이 경기장에서 만날 수 있기로 기대합니다.

국민리포트 김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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