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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돌봄 공백···엄마 아빠와 놀이로 채워요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돌봄 공백···엄마 아빠와 놀이로 채워요

등록일 : 2020.03.20

김제영 앵커>
'코로나19'가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개원과 개학이 늦어지면서 아이들과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답답함을 이겨내고 가족 사랑도 챙기는 따뜻한 모습 정하윤 청소년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정하윤 국민기자>
어린 자녀가 셋인 가정입니다.
아이들은 놀이를 하고 부모는 간식을 만듭니다.

현장음>
“(면을) 올려. 그게 아니라, 줘 봐.”

막냇동생은 두 언니가 학교에 가지 않고 함께 놀아줘서 심심하지 않고 좋습니다.
학교에 가지는 못하지만 평소 함께하는 시간이 많지 않았던 부모와 아이는 이참에 즐겁고 알찬 시간을 만들어 봅시다.
학생들은 집에만 있어 답답하고 부모는 온종일 아이들을 돌보느라 힘들겠는데요.
그래도 배우는 것이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철 / 경기도 양평군
“이번 기회에 개인위생과 타인을 위한 배려도 많이 배웠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이런 기회를 좋은 학습의 기회로 위생 관념을 더 철저히 할 수 있게끔 교육을 계속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영상제공: 'CHANNY MOM' YouTube)

엄마는 팬케익을 굽고 5살 아들은 레몬을 짜 음료를 만듭니다.
엄마와 아이가 음식을 만들며 재미있어하는데요.
아이의 신나는 춤에 엄마는 박수로 응원합니다.

인터뷰> 정효찬 / 세종시 다정동
“엄마랑 재미있게 보내니까 되게 좋고 완전 친해졌어요.”

유치원생 어린이와 재미있게 보내는 부모는 육아 노하우를 공유하고 응원의 글을 영상에 담아 서로 위로합니다.

인터뷰> 김호정 / 세종시 다정동
“퇴근하고 오면 힘들지만, 집에만 있는 아이를 생각하면 아이도 얼마나 답답할까 생각이 들어서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했어요. 마침 아이가 엄마랑 같이 무언가를 하는 것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요리를 한번 시작해 봤어요. 어려운 시기인데 다 같이 힘내서 이 위기를 극복해 봐요. 대한민국 파이팅!”

할머니가 손자 손녀와 함께 케익을 만듭니다.
손주가 만든 케익에 할아버지는 흐뭇합니다.
아이들은 만들기와 놀이 덕분에 집 안 생활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이효원 / 경북 김천시
“지난번에 가족들과 물감을 섞어서 밀가루 반죽을 해봤는데 클레이가 됐어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주를 돌보는 것이 힘든데요.
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기 위해 엄마가 매일 놀이를 준비해 놓고 출근을 합니다.

인터뷰> 김다영 / 경북 김천시
“매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아이들과 할 놀이를 찾을 궁리를 많이 해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어요.”

(영상촬영: 배아름 국민기자)

요즘 가정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과 지내는데요.
부모와 어린이들은 하루빨리 코로나19를 이겨내고 학교가 문을 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정하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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