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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모든 입국자 '특별입국절차'···정 총리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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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입국자 '특별입국절차'···정 총리 현장점검

등록일 : 2020.03.20

임보라 앵커>
강화된 겸역시시템인 특별입국절차가 어제부터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적용됐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직접 현장을 찾아 검역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박성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특별입국절차가 전면 시행된 인천공항 검역 현장을 찾았습니다.
정 총리는 유증상자 선별과 격리 과정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습니다.

녹취> 김상희 / 인천공항검역소장
“중증의 환자들 같은 경우는 검역소에서 운영하는 음압실 50실이 구성돼 있는데 격리시설입니다. 거기로 바로 보내 검체 채취하고 결과 나올 때까지 대기합니다.”

정 총리는 전 세계 입국자를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가 진행되는 만큼 격리시설의 수용 한계를 뛰어넘는 유증상자가 발견될 경우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세균 / 국무총리
“우리가 할 수 있는 능력을 뛰어넘어서 유증상자나 관리해야할 입국자들이 많을 경우에 그때는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어요”

정 총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검역관들도 지쳐있을 수 있지만 그럴수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근 우리나라로 입국하고 있는 입국자 중 확진자 수는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 14일 이후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확진자 수가 16명에 달합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중국과 홍콩, 일본, 유럽발 항공노선 등에 적용되던 특별입국절차를 모든 입국자로, 대상으로 확대했습니다.
입국자들은 항공기 안에서 건강상태 질문서와 특별검역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입국장 검역 과정에서 모든 입국자가 발열 검사를 받고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격리돼 진단검사를 받습니다.
이상 증상이 없어도 국내 체류 주소와 수신 가능한 연락처가 확인돼야 입국이 가능합니다.
입국 후에는 모바일 자가진단 앱을 의무 설치하고 2주 간 매일 자가진단 결과를 제출해야 합니다.
정부는 모바일 자가진단 앱에 전화번호 인증체계를 도입하고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다국어 지원도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역장에는 검역관과 군의관 등 64명의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임시 격리시설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한편 정부는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화를 포함한 여러 방안에 대해서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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