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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우리 국민 귀국 지원···"불편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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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우리 국민 귀국 지원···"불편 최소화"

등록일 : 2020.03.20

임보라 앵커>
어제 이란 교민들이 전세기를 타고 무사히 귀국했는데요.
우리 외교부는 재외국민 귀국 지원 TF를 꾸리고 페루, 에콰도르 등 각국에 고립된 우리 국민의 출국을 지원해 나갑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진 이란에서 우리 교민 등 80명이 어제 전세기를 통해 귀국했습니다.
의심증상을 보인 2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경기도 성남 코이카 연수센터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습니다.

녹취> 김태현 / 이란 교민 (어제)
"이란은 좀 더 심각해지고 있으니까 아무래도 걱정이 됐고요. 정부 분들께서도 너무 고생이 많으셨고 올 때 너무 편하게 잘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경이 봉쇄되거나 항공편이 차단돼 페루, 에콰도르, 이탈리아, 필리핀 루손섬 등에 우리 국민이 고립된 상황입니다.
우리 외교부는 차관을 중심으로 재외국민 귀국 지원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체계적인 귀국을 지원합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현지 항공, 교통편을 활용해 귀국이 가능한 경우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 수단으로 임시항공편 투입을 염두에 두고, 재외국민 불편 최소화에 전력을 기울여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페루에선 귀국을 원하는 177명이 멕시코 항공기를 이용해 경유한 뒤, 돌아오는 방안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탈리아 교민 5백여 명은 조만간, 임시 항공편을 통해 자체적으로 귀국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조치를 내린 국가는 171곳입니다.
국적을 불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곳은 55개국에 달합니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탈리아, 캐나다, 호주 등 6개국 외교장관, 조셉 보렐 유럽연합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다자간 전화협의를 했습니다.
외교장관들은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G20 차원에서 국제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강 장관은 입국 제한 등 출입국 관련 조치를 내릴 때 국가간 사전 통보와 협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인도주의적 사유나 기업인 입국에 대한 예외적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제공: 아리랑TV / 영상편집: 이승준)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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