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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고립된 국민 '귀국 지원'···이탈리아에 전세기 투입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고립된 국민 '귀국 지원'···이탈리아에 전세기 투입

등록일 : 2020.03.23

유용화 앵커>
정부가 코로나19로 각국에 고립된 우리 국민의 출국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상황이 심각한 이탈리아에 전세기 2대를 직접 투입해, 교민 570여 명을 데려올 계획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경이 봉쇄되거나 항공편이 차단돼 우리 국민이 각국에 고립된 상황입니다.
외교부는 재외국민 귀국 지원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체계적인 귀국을 지원합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이탈리아에 정부 임시 항공편 2대를 보내, 교민 570여 명을 데려올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페루에 갇힌 관광객과 봉사단원 250여 명은 현지 항공기를 통해 멕시코로 이동한 뒤, 정부 전세기로 돌아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페루 외교차관과 통화하고, 안전하고 신속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에콰도르 내 우리 국민 76명도 임시 항공편을 통해 멕시코를 거쳐 귀국하는 것으로 추진됩니다.
외교부는 또, 모로코 정부와 우리 국민 57명의 출국을 협의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중일 외교장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세 나라의 코로나19 확산과 대응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강 장관은 경제, 사회적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경화 / 외교부 장관
"이번 사태로 인한 우리 국민들 간의 교류 협력의 위축, 또 경제 사회적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필요성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중일 외교장관은 3국 보건장관회의 개최에 지지를 표하고 다음 주 열릴 G20 특별화상정상회의 논의방향도 이야기했습니다.
조세영 1차관도 미국, 일본 등 7개국 외교차관과 다자간 전화 협의로 코로나19 협력을 논의하면서, 기업인의 필수적 입국은 예외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재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조치를 내린 국가는 174곳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국적을 불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 곳은 66개국에 달합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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