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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입국자 검역 강화 [오늘의 브리핑]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입국자 검역 강화 [오늘의 브리핑]

등록일 : 2020.03.23

신경은 앵커>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하면서 어제 전국 교회 절반 이상이 예배를 중단하거나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습니다.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도 강화했습니다.
오늘의 브리핑, 함께 보시죠.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장소: 보건복지부 브리핑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어제부터 매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방자치단체별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어제 각 지자체별로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이행상황을 점검하였고, 전국의 종교시설 4만 5,420개소 중 2만 6,104개소는 예배를 중단하거나 온라인예배로 전환하였으며, 나머지 예배를 진행한 곳은 대부분 방역수칙을 준수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신 종교계와 신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방역수칙 준수현황이 다소 미흡한 3,185곳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진행하였으며, 다수의 사람들이 만나는 장소인 만큼 방역수칙의 철저한 이행을 다시한번 당부드립니다.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어제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유럽발 항공편 6편에서 1,442명이 입국하였고, 이 중 90% 가량은 내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152명은 유증상자로 분류되어 검역소 격리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무증상자 1,290명은 인천의 SK무의연수원 58명을 비롯해 8개의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하여 진단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임시생활시설에는 진단검사 입소자의 생활지원을 위한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 64명과 행정인력 375명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검사결과는 오늘 중으로 나올 예정이며, 양성판정이 나올 경우 중증도에 따라서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게 됩니다.

음성판정이 나온 경우에도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하게 되며, 이외에 사업이나 공무 등 단기체류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능동감시를 강화하여 체류기간 동안 매일 전화로 증상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금일 유럽발 항공편은 5편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약 1,200명이 입국할 계획입니다.
현재 입소한 분들의 진단검사를 신속하게 마치고 퇴소 즉시 방역, 소독, 청소를 실시하여 1차 입국자 수용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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