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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20.03.23

유용화 앵커>
앞으로 2주간이 더욱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방역 당국에서는 향후 2주간이 코로나 19와의 전쟁에서 확실한 승패를 결정짓는 시기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외출 자제, 종교 집회, 실내 체육시설 등 집단 감염 위험이 있는 밀집 모임 참여 자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확진자 숫자가 두자리로 떨어진 지 1주일이 넘었지만 아직 한 자리 숫자로 떨어질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상당히 안타까울 뿐입니다.

국민들이 좀 지쳐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두달여 동안의 싸움에서 힘이 이제 좀 빠질 법도 합니다.

그러나 외국에서도 극찬하고 있는 한국 모델을 배우려고 하듯이, 우리는 두달 동안 코로나 19사태 대처에 대한 주요한 국제적 모델을 만들어냈습니다.

정세균 총리가 간곡하게 호소했듯이 2주간만 조금 더 힘을 모아서 전향적인 결과를 만들어 냈으면 합니다.

주말 일부 종교 집단들이 방역당국의 강력한 권고를 무시하고 예배를 강행하여, 공권력과 충돌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근대화 과정에서부터 종교에 대한 무제한적인 관용을 수용하고 있는 사회입니다.

하지만 국가 공동체의 건강한 유지가 선행돼야 종교의 자유도 폭넓게 보장될 수 있습니다.

일부 교회의 돌출 행동은 자제돼야 함은 물론, 더 이상 통제가 안되면 법적, 행정적 조치도 불가피 할 것입니다.

최근 확진자들을 분석해 보면 해외 입국자 수의 증가가 눈에 띕니다.

방역당국은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전원 진단 검사와 적절한 격리 조치를 시작했지만, 미주와 아시아권 등 전 세계로 그 범위를 시급히 넓혀야 하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국제적 통상 무역을 고려하는 지혜도 필요하지만 해외 유입을 철저히 막아내고 통제하는 조치도 병행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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