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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입국자 확진 19명···"국내 재유입 차단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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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입국자 확진 19명···"국내 재유입 차단 집중"

등록일 : 2020.03.24

박천영 앵커>
국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사흘 연속 두 자릿수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발 입국자 가운데 확진 사례가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이혜진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24일)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추가된 확진자는 76명입니다.
지난 22일부터 사흘째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0명 이하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나온 확진자가 3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도가 15명입니다.
세종시에도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했던 사람과 해수부 직원 등 확진자 2명이 나왔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국내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9천 37명입니다.
사망자는 9명이 늘어 12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기세를 넓히는 가운데 유럽 등 해외 유입 관련 감염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정부가 유럽발 입국자 검역을 강화한 첫날인 그제(22일) 1천4백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아 오늘(24일)까지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음성판정을 받은 입국자들도 14일간 자가격리 또는 강화된 능동감시를 받게 됩니다.
또, 어제(23일) 입국한 유럽발 입국자 중 유증상자는 101명으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90%가 유학생과 가족, 주재원과 교민 등 한국인입니다.
한편 완치 판정을 받은 기존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어제 하루 341명이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전체 격리해제자 수는 3천 507명입니다.

박천영 앵커>
네, 그렇다면 우리 정부는 현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나요?

이혜진 기자>
네, 우선 국내외 여러 전문가는 코로나19가 지역 사회에 일정 부분 전파됐고 세계적 유행으로 국내 재유입이 언제든 가능한 만큼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교회와 요양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여전히 발생하고 검역과정에서 확인되는 해외 유입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에 따라 정부는 현시점에서 지역사회 감염 발생을 확실히 줄이면서 요양병원이나 교회 등 집단시설 감염 확산을 막고 해외 유입을 차단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확진자 증가 폭에 상관없이 긴장을 풀지 말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관련 현장점검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데요.
어제(23일) 현장점검 결과 방역지침을 위반한 종교시설과 콜센터 등 3천480여 곳에 행정지도를 실시했습니다.
위반행위가 심각한 450여 곳에는 행정명령을 내린 상황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민호)
또, 모든 지자체는 PC방과 노래방, 요양원으로 대상을 넓혀 방역지침 이행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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