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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전 세계 특별여행주의보···"여행 취소·연기 권고"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전 세계 특별여행주의보···"여행 취소·연기 권고"

등록일 : 2020.03.25

유용화 앵커>
정부가 앞으로 한 달간 모든 국가로의 여행 취소나 연기를 권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곧 이탈리아, 페루에서 임시 항공편으로 귀국하는 우리 국민에 대한 입국 절차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외교부가 우리국민의 전 세계 국가, 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존 여행경보의 효력이 일시 정지된 대신, 2단계 이상 3단계 이하 수준인 여행 취소, 연기를 권고한 겁니다.
해외에 체류 중인 우리국민도 국내에서 시행하는 수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이탈리아에 다음 주쯤 정부 임시항공편을 보내, 최대 7백여 명의 교민들을 데려올 계획입니다.
국경이 봉쇄돼 페루에 체류 중인 우리국민 2백여 명은 현지시간 26일,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두 국가에서의 입국 절차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이탈리아 같은 경우는 위험도가 유럽에서 가장 높은 국가이기 때문에 유럽에 준하는 그런 수준에서 아마 입국 후에 조치들이 같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그렇게 판단을 하고는 있습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스페인, 우즈베키스탄, 몽골, 필리핀 등 각국에서도 우리국민의 귀국을 돕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우한지역을 제외한 총선 재외국민 투표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라며, 선관위와 투표함 회수 문제 등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 후베이성 정부는 다음 달 8일 0시부터 우한에서 외부로 나가는 교통 통제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우한을 제외한 후베이성 지역 봉쇄는 내일 0시부터 즉각 해제됩니다.
이런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내일(25일) 스위스 소재 세계경제포럼 WEF 화상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녹취>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개방성·투명성 원칙에 기반한 우리 정부의 코로나 19 대응현황을 설명하고, 상황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현재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조치를 내린 국가는 179곳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이승준)
프랑스, 독일, 스페인, 호주, 캐나다, 베트남 등 137개국은 한국 전역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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